뉴욕목사회, 부활절찬양제 준비기도회 열기로

11일 임,실행위 열고 목사회 고유 사업방안 논의 
 
뉴욕목사회는 일반 교계단체와 구별되는 고유사업을 개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제47회기 대뉴욕지구 한인목사회(회장:박태규목사) 제1차 임,실행위원회가 11일 오전 뉴욕새힘교회에서 열려, 부활절 연합찬양제 준비를 위한 기도회 개최 등 안건을 처리하는 한편 목사회 고유 선교사업프로그램 개발에 의견을 모으기로 했다. 

회장 박태규목사(뉴욕새힘교회 담임)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임,실행위원회에서는 목사회 주력사업인 부활절연합찬양제 준비와 관련 준비기도회를 진행하기로 한 가운데 오는 18일 오전11시 퀸즈한인교회(담임:김바나바목사)에서 1차 준비기도회를 열기로 확정했다. 

이어 위원들은 목사회 증경회장단과 간담회를 열기로 하고, 오는 25일(월) 오전11시 퀸즈 베이사이드 벨블러바드의 한 중식당에서 모임을 갖기로 결정했다. 
 
뉴욕목사회는 이날 회의에서 부활절연합찬양제를 위한 준비기도회를 열기로 했다. 사진 맨앞줄 우측 세 번째 회장 박태규목사


박태규목사는 “지난 2월 신년을 맞아 기도원에서 목사회와 개교회 그리고 목회자인 우리 자신을 위해 열심을 다해 기도했다”고 말하고 “올 회기에는 목회자로서 경건하고 존경받을만한 영적 지도자로 변하는 계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활절찬양제 준비기도회 18일 퀸즈한인교회서 열기로
목사회증경회장단과 간담회 갖고 향후 사업방안 및 연합논의
“목회자다운 사역과 경건성 담보한 행사 등 변화에 협력”요청


이와관련, 이날 목사회에서는 목사회가 추구하는 영적가치를 드러내는 고유행사 프로그램 개발이 시급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우선 목사를 대상으로 하는 행사는 목사회가 주관한다는 원칙을 갖고 의견을 모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이같은 의견은 최근 일부 교계단체의 행사가 목사회 고유행사와 상당히 겹친데 따른 것이다.

한편 이에앞서 총무 김진화목사의 사회로 드려진 예배에서 한재홍목사(신광교회 원로)는 ‘우리를 뭐라고 부르는가?’(행11:24~26)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안디옥교회에 모인 교인을 비
로소 그리스도인이라고 칭했다는 본문의 말씀을 보면서 사람들은 우리를, 하나님은 우리를 과연 뭐라고 부를 것인지 생각해야할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목사로서 필요한 존재인지 필요한 사역을 하는지 냉철하게 판단해야 한다”며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목사답게 사역하는 모두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목사는 “예수이름으로 병도 고치고 귀신도 내쫓은 자들이 왔을 때 예수님은 그들을 향해 이 불법을 행하는 자들이라고 부르시며 내게서 떠나라고 저주하셨다”고 지적하면서 “우리 목사들이 실제로 어떻게 사는지가 가장 중요한 것이므로 각자 더욱 경건하고 말씀에 부합하게 살도록 힘쓰자”고 강조했다. 

이날 예배는 김정길목사의 찬양인도, 이성헌목사의 기도, 박시훈목사의 광고인사, 김원기목사의 축도 순으로 드려진 후 회무처리에 들어서 이재덕목사의 개회기도, 총무 김진화목사의 사업보고, 박시훈목사의 행정보고 및 회계보고, 임재홍목사의 폐회기도 및 심화자목사의 오찬기도 순으로 진행됐다.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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