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이단대책연, ‘이단영입한 한기총’ 강력규탄

달라스서 제8차 정기총회 열고 이단과 싸움 총력전 다짐

세이연 제8차 정기총회에서는 이단을 해제하고 영입한 한기총을 강력히 규탄하는 등 이단옹호세력 척결을 주장하는 성명서를 채택했다.
세이연 제8차 총회에서는 이단을 영입한 한기총을 강력히 규탄하는 성명서를 채택하고 발표했다. 


세계한인기독교이단대책연합회(대표회장:김순관목사 이하 세이연)가 제8차 정기총회를 11일부터 13일까지 8개국 39명이 참석한 가운데 텍사스주 달라스에 있는 세미한교회(담임:이은상목사)에서 열고, 한국교회가 이단으로 규정한 변승우목사를 최근 임원회를 열어 회원으로 받은 한국기독교총연합회를 강력하게 규탄하는 성명서를 채택하는 등 회무를 처리했다.

대표회장 김순관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회무처리에서 한국에서 열린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전광훈목사)임원회에서 변승우목사(사랑하는 교회 담임)와 변목사가 설립한 예장 부흥총회(총회장:양병일목사)를 회원으로 받은 사실과 관련, 이를 강력하게 규탄하는 성명서를 채택했다. 변승우목사에 대해서는 한국의 예장 통합, 백석, 합신 등 9개교단이 이단으로 규정한 바 있다. 

또한 이날 총회에서 참석자들은 성명서를 통해 박 모 목사가 발표한 사과문은 개인차원의 것으로, 세이연 공식입장이 아니라는 사실을 지적하는 한편 요한계시록 강해와 구원론에 위험한 요소를 포함한 것으로 판단되는 진 모 목사에 대해서는 공개토론회 개최를 요청했다. 

특히 이번 총회에서 참석자들은 세이연이 비공식 단체로서 신뢰할 수 없는 단체로 오해하거나 악의적으로 폄훼하는 것에 대해서 강력히 대응하자는 방안이 논의됐으며, 세이연이 주정부 인가를 받은 합법적인 단체로 세계 9개국 기독교신학 및 이단 전문가들로 구성된 단체임을 명확히 알리자는 의견이 개진됐다.  

이에따라 이날 회무처리에서 참석자들은 세이연 회원이 있는 곳에 지부를 세워 세이연 활동을 강화하기로 의견을 모았으며, 사무국장을 사무총장으로 격상하는 한편 사무총장 보좌를 위해 사무차장 직함을 새롭게 신설해 이단사이비 척결 대응 방안책을 조직적으로 전개하기로 직제개편을 단행했다. 차기 총회는 중국에서 열기로 잠정 결정했다. 


세이연 부회장 이종명목사는 이단을 해제하고 옹호한 한국교회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이번 총회에 참석한 세이연 부회장 겸 상임위원 이종명목사(뉴욕교회협 증경회장/뉴욕강성교회 담임)는 “한국교회의 대표적인 연합기관이 이단목사와 그를 비호하는 교단을 이단에서 전격 해제하고 회원으로 가입시킨 사실에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고 개탄하면서 “이런 상황이 벌어져도 크게 동요하지 않는 한국교회의 정통교회들의 모습에 더욱더 놀라게 된다”고 아쉬움을 밝혔다. 

이목사는 “세이연이 조직을 각국에 지부를 설립할 만큼 이단과 싸움에 조직적인 역량을 집중투여할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잘못된 신학과 신앙으로 교회가 영적으로 타락하는 것을 확실하게 방어하고 퇴출하도록 모두가 마음과 뜻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회무처리에 앞서 드려진 개회예배는 조남민목사의 사회로 김광석목사의 대표기도, 김성일목사의 성경봉독, 김순관목사의 설교, 달라스교회협 이단대책위원장 이구광목사의 축사, 사무총장 한선희목사의 광고 및 박형택목사의 축도 순으로 드려졌다.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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