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국민일보-국민문화재단 공동기획
기독협회 탐방 <글로벌한인여성목회자연합회>
글로벌한인여성목회자연합회 주도 매월 정기기도회 개최
세계 각 지역에 지부를 설립한 글로벌한인여성목회자연합회(대표회장:전희수목사)가 각국 어머니기도회 사역을 통해 가정회복운동에 나서고 있어 관심을 끈다.
글로벌한인여성목회자연합은 니카라과, 콜롬비아 등 중미지역을 포함 한국까지 총 6개국에 어머니기도회를 진행하며, 자녀들과 부부관계 등 성경적 가정회복을 위해 매월 기도회 및 각종 가정사역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있다.
글로벌한인여성목회자연합회 회장 전희수목사
글로벌한인여성목회자연합회를 이끌고 있는 회장 전희수목사(뉴욕기쁨과 영광의 교회 담임)는 “3년 전 설립한 이래 여성목회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조직이 확대되고 있어 감사하다”고 밝히고 “한국이 포함된 6개국에서 글로벌여성목회자연합회 이름으로 매월 가정회복과 나라와 민족을 위해 열심을 다해 기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전목사는 “사무엘이라는 자녀를 위해 기도한 한나의 열심은 사무엘이 하나님의 능력있는 종으로 부름받도록 했을 뿐만 아니라 결국 이스라엘을 올바로 이끄는 민족의 지도자로 쓰임받는 영광을 누리게 했다”며 “각국에 퍼져있는 여성목회자들의 꾸준한 기도가 결국은 다음세대인 우리 자녀들이 하나님의 일꾼으로 부름받게 할 뿐만 아니라, 나아가 나라와 민족을 위해 쓰임받는 지도자로 세움받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글로벌여성목연 회장 전희수목사 “한국 중남미 등 6개국서 기도운동 활발”
“어머니의 기도외침은 자녀와 가정과 나라를 살리는 생명의 소리” 강조
각국 한인 선교사들 “현지인과 가까워지는 매우 중요한 접촉점”
전 목사는 지난 3월 한 달 동안 진행된 어머니기도회의 현황과 관련해 “각국에서 매월 진행하는 어머니기도회의 사역내용을 보고서로 전해온다”며 “각국에서 뿌리내리는 어머니기도회의 활동은 목회현장과 선교현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어 복음전파에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밝혔다.
좌측 뉴욕어머니기도회(앞줄 좌측부터 세 번째 회장 심화자목사)와 콜롬비아 어머니기도회
그는 콜롬비아 어머니기도회(회장:김혜정목사)의 경우 지난달 초 콜롬비아 아구띠다 바울선교교회에서 45명의 어머니들이 모여, 우물가에서 예수님을 만난후 자존감과 자아상을 회복한 즉시 복음을 전한 수가성 사마리아 여인의 말씀을 붙들고 가정회복을 위한 기도의 주인공이 어머니 자신이라는 사실에 감격했다고 일화를 소개했다.
나카라과 어머니기도회(회장:김연희 선교사)도 이동홍 선교사가 사역하는 센터에서 기도회를 열고, 특별히 출산을 앞둔 임산부 사모들을 위해 기도한 내용을 설명했다. 니카라과의 경우는 이미 3개 현지인교회에 어머니기도회가 구성될 정도로 사역의 폭이 넓어지는 상황이라며, 내년인 2020년에 니카라과에서 글로벌여성목회자연합회 주관으로 대대적으로 기도회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니카라과 어머니기도회(좌)와 과테말라 어머니기도회
한편 뉴욕어머니기도회(회장:심화자목사)도 지난 20일 뉴욕순복음연합교회(담임:양승호목사)에서 열려, 중남미에서 확산되는 어머니기도회의 영적부흥과 각 가정의 영적회복을 위해 기도했다. 안경순목사의 사회로 드려진 이날 기도회에서 김영식목사는 ‘어머니의 기도 때문에’(신6:1~9)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은 쉐마라는 말씀으로 자녀를 양육했다”고 소개하고 어머니의 눈물기도를 통해 자라난 자신의 성장사를 비유하며 어머니의 위대한 기도능력을 강조했다.
글로벌한인여성목연은 이외에도 과테말라(회장:박윤정 선교사), 엘살바도르(회장:황은숙 선교사), 한국의 대구(회장:신동숙 원장) 등에서 어머니기도회를 주관하고 있다.
대구 어머니기도회(좌)와 엘살바도르 어머니기도회
윤영호기자 yyh6057@kukminusa.com
세계 6개국서 울리는 어머니의 기도 외침
입력 : 2019-04-01 15:5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