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센트럴교회, 봄철 바자회 성황

교회내 체육관서 교인 및 지역주민 등 참여
오는 12일(금)부터 사흘간 길요나목사 초청 말씀사경회 개최



뉴욕센트럴교회 바자회는 세대간 소통에도 큰 도움이 된다는 평이다. 권사님들(좌측)과 청년들.

뉴욕센트럴교회(담임:김재열목사)가 봄철을 맞아 5일과 6일 이틀간 교회내 체육관에서 바자회를 마련했다. 

교회 입구 현관에서부터 각 예배당으로 이어지는 통로까지 각종 물품으로 가득한 이번 바자회에는 세트럴교회 교인을 포함, 롱아일랜드 지역 주민들까지 방문해 남,여전도회 및 청년대학부 회원들이 제공하는 식음료와 각종 물품을 구입하는 등 뜻깊은 교제로 기쁨을 더했다. 


담임 김재열목사

뉴욕에서 의류 판매점을 경영한다고 말하는 한 집사는 ”한국에서 요즘 유행하는 의류들을 선별해 판매하고 있는데, 이번에 교회에서 바자회를 연다고 해서 특별히 품질 좋은 의류를 선별해 교회를 찾는 분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봉사한다는 마음으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봄철 바자회를 총괄한 준비위원장 곽병국장로는 “매년 꾸준히 바자회를 열고 있는데 올해 바자회에서는 지난해에 비해 더 호응이 좋은 것 같다”고 말하면서 “매년 평균 5만 달러를 웃도는 수익이 있었는데 올해는 10만 달러를 예상한다”며 “수익금은 매년 김재열 담임목사님과 함께 진행하는 정례회의를 거쳐 교회안팎의 선한 사업을 위해 지출하고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바자회 주방에서 봉사하던 이형근장로도 “원근각지에서 성도들이 오가며 봉사하는 모습을 보며 감동할 때가 많다”고 전하며 “바자회는 1세대와 2세대 간의 화합을 위한 다리역할을 하기 때문에 성도들간의 협력을 위해서도 적지않은 부분을 차지한다”고 말했다. 


이번에 열린 바자회를 총괄한 준비위원장 곽병국장로(좌)와 이형근장로

한편 센트럴교회는 오는 12일(금)~14일(주일) 사흘간 길요나목사(서울 왕성교회 담임)를 초청해 ‘비상하는 인생을 살라’는 주제로 봄철 말씀사경회를 개최한다.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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