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폭력에 노출된 청소년 돕는 목회자 컨퍼런스 열린다”

29일(화) 오전 10시 교협 청소년센터, NYPD 등 전문가 나서
 
뉴욕교회협의회 산하 청소년센터(AYC)는 목회자를 대상으로 '가정폭력 컨퍼런스'를 전문가를 패널로 초청한 가운데 오는 29일 마련한다. 지난 2월 연간 사업을 확정한 정기이사회에서 말씀을 전하는 교협 부회장 양민석목사. 


가정폭력에 노출된 청소년들을 돕는 목회자 커퍼런스가 오는 30일(화) 오전10시 뉴욕 한인교회협의회 청소년센터(244-97 61Ave. Douglaston, NY11362)에서 열린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현직 뉴욕경찰과 가정상담소 가정폭력 전문가 그리고 변호사 등 가정폭력을 실제로 다루고 있는 관계자들이 참석해 목회자들이 교회에서 적용할 수 있는 방법들과 법적 테두리 등을 안내한다.

대뉴욕지구 한인교회협의회 청소년센터(대표:황영송목사, AYCA)와 뉴욕 가정상담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목회자 컨퍼런스는 ’가정폭력에 대한 대처방안‘을 주제로, 3명의 뉴욕 현직경찰과 상담소 실무진들이 패널과 강사로 참석한다.
 
NYPD, 가정상담소 실무상담가, 변호사 등 패널 참석
실제 현장사례 중심으로 목회자의 역할 등 자세히 안내
김준현 AYC사무총장 “시기 놓쳐 사법부 소송 이어지면 큰 일”

 
뉴욕경찰로는 존 매이슨 형사, 타미 최, 니콜라스 김이 나서며, 남수경 변호사 그리고 뉴욕 가정상담소 상담자인 수애 김, 크리스틴 주 씨 등이 참석해 다양한 경험 및 사례와 더불어 목회자가 취할 태도에 대해 설명하게 된다.

교회협 청소년센터 사무총장 김준현목사는 “가정폭력과 성폭력 등 청소년층에서 경험될 수 있는 일들은 전반적으로 사법부의 소송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고 또 심리적인 상처로 남는 일이 다반사”라고 말하면서 “목회현장에서 이런 사례들이 발견되는 경우 꼭 전문기관이나 상담전문가에게 의뢰하여 적절한 조치를 받도록 안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특히 한인의 경우 미국의 법적인 특성을 이해하지 못해 가정폭력과 관련해 상담자로서 최선을 다해 노력했음에도 결국 사법적인 문제로 이어지면서 증인석에서 진술해야 하는 일들이 있다며 이번 컨퍼런스에 많이 참석해서 가정폭력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확실히 하는 기회로 삼았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날 패널들은 가정폭력의 사례와 피해자의 정신적 심리적 상담의 필요성, 의료적 혜택 및 법적 보호 조치 등에 대해 설명한다.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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