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국민일보-국민문화재단 공동기획
<미션 현장> 화요찬양 시즌2 '나를 살린 찬양'
18일, 유진웅 유태웅 유현웅 ‘YP3’ 출연…‘화음의 정수’ 선봬
기독교 음악으로 똘똘 뭉친 삼형제의 찬양화음은 말 그대로 ‘화성(和聲)의 정수’였다. 음악교과서가 가르치는 ‘조화로운 멜로디’였다.
18일 오후 7시30분 뉴욕 장년층을 위한 화요찬양 모임 ‘시즌2’가 시작된 플러싱 킹더마이즈미션센터는 일찌감치 미국에 와서 한인 이민교회에 찬양으로 새 힘을 공급해 온 유진웅 유태웅 유현웅 삼형제의 찬양으로 가득했다.
소위 YP3(Yoo’s Praise 3형제)로 알려진 이들 형제는, 이날 모임 인도자인 유태웅목사를 중심으로 맏형 유진웅 교수의 멀티악기 연주와 막내 유현웅 찬양디렉터(뉴저지 참된교회 지휘)의 키보드 등 자신들이 맡은 포지션에서 완벽한 리듬을 노래했다.
‘마음을 다하고’(주숙일 곡), ‘무지개를 찾아 다니시나요’(주님께 모두 드려요) 두 곡을 화음 속에서 함께 부른 YP3는, 유진웅교수가 멀티악기를 연주한데 이어 유현웅 디렉터가 ‘주의 은혜라’(최덕신 곡)를 소화하며 개인들의 음악세계를 잠시 소개했다.
이어 최근 자신이 새로 만든 곡 ‘그 사랑 때문에’를 부른 둘째 유태웅목사는 “이 세상에는 많은 죄악들이 있지만 하나님 앞에서 가장 큰 죄는 하나님을 떠난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그럼에도 우리는 우리를 기다리시고 용납하시는 하나님의 사랑 때문에 힘든 상황 속에서도 일어서야 한다”고 신곡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화요 정기 찬양모임을 찾은 참석자들은 ‘나의 믿음 주께 있네’, ‘거친 세상에서 실패하거든’, ‘은혜 아니면’을 풍성한 연주음악과 함께 연이어 찬양하며 두시간 동안 일터에서 쌓인 영적 피로감을 거뜬히 회복했다.
유태웅목사는 이렇게 말한다.
“돌아보면 아무것도 아닌데 과거를 뒤돌아보면, 내 것만을 고집한 어리석음을 봅니다. 내 자신이 그리 잘난 것도 없는데 왜 그렇게 나서길 좋아했는지 후회도 합니다. 부끄러운 모습이죠. 찬양은 하나님을 다시 보는 시간입니다. 하나님을 발견하면 나의 허물이 보여요. 겸손해지고 은혜만을 사모하게 되죠.”
YP3형제로 새로운 시즌을 시작한 유태웅목사와 화요찬양팀은 이민자들의 신앙부흥과 교회들의 신앙성숙을 위해 매주 화요일 오후 7시30분 새로운 손님을 초청한 가운데 ‘나를 살린 찬양’을 주제로 영적부흥의 소망을 이어갈 예정이다.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
뉴욕 장년층 화요찬양 시즌2 ‘나를 살린 찬양’ 감동 속 출발
입력 : 2019-06-19 22: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