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축제 ‘2019할렐루야 뉴욕복음화대회’ 성황리 개막

미주국민일보-국민문화재단 공동기획 
<미션 현장> 말씀축제 ‘2019할렐루야 뉴욕복음화대회’ 성황리 개막​



주강사 정연철목사 ‘성결한 삶’주제로 설교…뉴욕교계 지도자 및 성도들 몰려
 
대뉴욕지구 한인교회협의회 주최 2019할렐루야 뉴욕복음화대회가 12일(금)인 첫날 프라미스교회에서 개막됐다. 뉴욕프라미스교회 연합성가대의 찬양


뉴욕지역 한인 이민교회의 최대 복음축제 ‘2019할렐루야 뉴욕복음화대회’가 12일(금) 오후 7시30분 뉴욕프라미스교회에서 개막돼 주일인 14일까지 총 사흘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성결한 삶’이란 주제로 대뉴욕지구 한인교회협의회(회장:정순원목사)가 주최한 이번 2019 할렐루야대회에는 뉴욕을 포함한 동부지역 한인교회 목회자 및 성도들 그리고 기독교 기관 및 단체들이 참석, 2시간 20분 동안 찬양과 합심기도, 말씀과 아멘으로 뉴욕프라미스교회(담임:허연행목사)를 가득 채웠다. 

문석호목사(효신장로교회 담임/뉴욕목사회 전회장)의 사회와 이만호목사(뉴욕순복음 안디옥교회 담임/뉴욕교협 전회장)의 개회 합심기도로 시작된 첫날 예배에서 뉴욕교협 회장 정순원목사는 대회사를 통해 “교협 45회기에 뉴욕사회의 성결을 위해 천국 대향연을 베푸신 하나님께 감사한다”며 “사회와 교회가 성결로 변화받아 서로 신뢰하는 교회와 사회가 되어 전도의 문이 활짝 열리는 역사가 일어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뉴욕교협 회장 정순원목사는 "성결한 삶을 통해 교회 전도의 문이 활짝 열려지길 기원한다"고 대회사에서 밝혔다. 


이어 강사 정연철목사(삼양교회 담임)는 ‘문제의 원인은 나!’(창35:1~5)란 제목의 설교에서 “모든 문제에는 원인이 있다”고 전제하면서 “자녀문제와 물질문제, 신앙의 문제에 이르기까지 그 문제의 원인은 바로 나 자신에 있음을 확실히 인정해야 한다”며 “절대자이신 하나님 앞에 제가 또 실수했습니다 또 죄를 지었습니다라는 고백과 기도를 통해 경건한 마음과 생활을 유지해야 할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경건의 겉모습 치중하는 현대신앙의 경향 비판
목회자 스스로를 보는 '영적성찰 부재'가 타락불러
경건의 출발은 자신의 실수와 죄를 인정하는 태도


정목사는 성경본문을 예로들어 “야곱은 벧엘로 가야했으나 세겜에 장막을 세움으로 인해 디나가 이방인인 세겜족 추장아들에게 강간을 당했고, 야곱의 아들들인 시므온과 레위가 복수극을 펼치는 등 신앙과 전혀 관계없는 일들로 어려움을 당했다”면서 “하지만 성경본문은 야곱 스스로가 자신의 죄와 실수를 인정하는 대목 대신 유혹에 빠진 디나의 문제와 복수극을 보인 아들들의 문제 등 다른 것들에 원인을 돌리는 모습만 나타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야곱의 이같은 불경건한 모습이 바로 우리 자신의 모습은 아닌지 솔직하게 스스로를 추궁해 봐야할 것”이라며 “성도는 항상 자기 자신을 돌아보는 묵상 혹은 영적 성찰을 게을리 해서는 안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정연철목사는 "하나님의 백성은 스스로를 돌아보는 영적성찰의 과정을 꼭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어려운 문제를 만나면 제대로 내지 않은 십일조를 내고, 주일성수하지 않은 것을 후회하는 등 신앙적 행위에 집착하는 나쁜 경향이 있다고 지적하고, 하지만 하나님은 각자의 심령, 즉 겉모습이나 행위가 아니라 마음의 중심을 보시는 분이시기에 자신의 실수와 죄과를 정직하게 인정하는 태도가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영적 경건을 가벼이 여겨 성공주의 번영신앙 물질축복이라는 잘못된 신앙에 빠진다며 “하나님은 우리들이 겪는 환란과 고난의 자리에서 하늘의 생명력을 키우는 자리로 삼으시는 것을 확실히 알고 오직 예수만 바라보는 성도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번 할렐루야 대회 주강사인 정연철목사는 불신가정에서 예수를 믿는다는 이유로 쫓겨나 10년 동안 토굴과 여러 교회에서 기거하는 한편 그런 상황을 겪으면서도 결국에는 가문 전체를 전도하는 은혜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대회를 위해 40일 동안 금식하며 기도로 준비해 왔다는 사실도 전해졌다. 
 
2019할렐루야대회 첫날인 12일 뉴욕 한인교계 지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첫날 예배는 최창섭목사(에벤에셀선교교회 담임)의 대표기도와 김주열장로(교협부화장)의 성경봉독, 권캐더린목사의 봉헌기도, 신현택목사(교협 전회장)의 축사, 이은수목사(교협 총무)의 광고, 허연행목사의 축도 순으로 드려졌다. 

또 프라미스교회 연합찬양대, 바리톤 박요셉 교수와 김예주 자매(삼양교회), 케리그마 남성중창단 등의 성가와 특송이 이어졌다. 

한편 강사 정연철목사는 둘째날인 13일(토) 오후 7시30분 ‘귀있는 자는 들으라’(마13:5~9), 마지막날인 14일(주일) 오후 5시30분 ‘무너진 성벽을 재건하자’(느1:1~5)는 제목으로 각각 설교할 예정이며, 한국에서 함께 온 삼양교회 찬양팀과 뉴욕장로교회 연합찬양대 및 퀸즈장로교회 연합찬양대가 각각 순서를 담당한다.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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