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으로 무장한 32명의 도미니카 단기 실버선교사 "선교지 파송, 행복합니다"

뉴욕실버미션, 지난 8월26일부터 매주 월요일 10주간 선교교육 및 훈련 강행군  
 
뉴욕실버미션은 제29기생 수료식 및 도미니카 단기선교사 파송예배를 28일 드리고, 실버 선교사 양성에 힘을 모으기로 다짐했다. 


실버선교사들의 복음 열정은 뜨거웠다. 앞으로 2주 후에 복음사역을 시작할 도미니카공화국을 위한 간절한 기도에 이어 일주일간 함께 단기사역을 감당할 32명의 실버 단기선교사 서로를 위한 기도 역시 간절했다. 

뉴욕실버미션(회장:김재열목사/이사장:한재홍목사) 제29기 종강 및 도미니카 단기선교사 파송예배가 28일 오후 8시 선한목자교회(담임:박준열목사)에서 목회자와 성도, 가족 등 축하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드려졌다. 

이날 수료한 5명의 29기생들은 지난 8월26일(월) 저녁 8시부터 두 시간 동안 매주 월요일 선교 관련 강의를 들으며 단기선교사로서 필요한 교육과 훈련을 10주간 받아오다 이날 수료증을 받았다. 
 
이날 29기생 5명이 수료증서를 받았다. 이 중 강태자 수료생은 몸이 불편해 참석하지 못했다. 가운데 훈련원장 김경열목사


선교지 언어와 찬송, 성경구절 등
복음제시에 필요한 것들 교육받아
오는 11일부터 18일까지 사역감당


뉴욕실버미션은 오는 11월11일부터 18일까지 도미니카공화국에 단기선교사역을 펼치기로 결정하고, 이날 수료증을 받은 5명을 포함, 이미 훈련과정을 마친 27명의 수료생 등 총 32명을 도미니카 단기선교사로 파송하는 결단예배를 드렸다. 

예배에 앞서 이상환목사(한국 피어선총회 대내총무)와 김흥배목사(피어선신학교 뉴욕분교장) 등 학우들이 진행한 경배와 찬양을 통해 뉴욕실버미션 단기선교사들은 도미니카공화국와 단기사역을 맡은 자신들의 영적충만을 위해 그리고 대한민국과 미국의 복음충만을 위해 뜨겁게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순서를 맡은 (좌측부터) 한재홍목사, 양민석목사, 손성대장로, 빈상석목사


한재홍목사 “하나님의 지혜를 배우라” 설교

훈련원장 김경열목사(뉴욕영안교회 담임)의 인도로 드려진 이날 예배에서 한재홍목사(뉴욕실버미션 이사장/신광교회 원로)는 ‘지혜의 힘’(약3:13~18)이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성도로 세상을 산다는 것은 하나님의 지혜로 세상을 살아간다는 말”이라고 전제하면서 “먼저 하나님의 말씀을 주야로 묵상할 것 둘째는 그 말씀에 순종한다는 마음으로 기도할 것, 그리고 마지막 세번째는 그 기도하는 마음으로 전도해야 한다”면서 “그렇게 할 때 세상의 지혜가 아닌 하나님의 지혜로 선교지에서 복음사역을 감당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뉴욕교협 46회기 회장으로 선출된 양민석목사(뉴욕그레잇넥교회 담임)는 격려사를 통해 “선교사들은 3B의 축복을 받은 사람이라는 말이 있다”고 설명하면서 “최고의 사역을 하는 사람(Best Work), 최고의 사람을 만드는 사람(Best Person), 최고의 상급을 받는 사람(Best Price)”이라며 “여러분은 최고의 사역을 통해 최고의 사람을 양육하여 최고의 상급을 받는 축복의 사람들”이라며 격려했다. 

교협 새회장 양민석목사 “3B의 축복을 누리자”

이어 빈상석목사(친구교회 담임)도 “실버미션을 통해 선교사역에 동참한 것을 축하하면서 사역을 잘 감당하여 복음의 증인된 것을 아울러 축복한다”고 밝혔다. 
 
뉴욕실버미션 회장 김재열목사는 영상메시지를 통해 "복음으로 인생후반전을 살 때 하나님의 축복이 더욱 넘칠 것"이라며 축하했다. 


회장 김재열목사 "인생후반전 복음전파하는 축복을" 영상축하

이날 씨드선교회 총회 참석차 파송예배에 참석하지 못한 회장 김재열목사(뉴욕센트럴교회 담임)는 영상메시지를 통해 “10주 동안 선교교육과 훈련을 받은 한 분 한 분을 축복한다”고 밝히면서 “인생의 후반전을 복음으로 새로운 삶을 살기로 결단한 모두에게 하나님의 큰 은혜가 열매로 나타날 것”이라고 축하인사를 전했다. 

또 이지용목사(뉴욕겟세마네교회 담임), 손성대장로(뉴욕교협 부회장), 최윤섭목사, 사무총장 이형근장로, 박준열목사 등이 참석해 순서를 맡았다. 
 
순서를 맡은 (좌측부터) 사무총장 이형근장로, 유진웅 교수, CCM가수 김현진 전도사, 필그림선교무용단 최윤자 단장


악기와 찬양, 무용 등으로 파송예배 축하

이날 종강 및 파송예배에는 훈련원 수료생들이 중심이 된 뉴욕실버찬양단의 특송을 비롯 유진웅교수의 섹소폰 특주, 한국의 CCM가수 김현진 전도사의 찬양, 필그림선교무용단 최윤자 단장의 선교무용 등 특별축하행사가 다채롭게 진행돼 관심을 끌었다. 
 
오는 11월11일부터 18일까지 도미니카공화국에서 단기선교를 감당할 32명의 실버선교사들이 파송에 앞서 최윤섭목사의 선창에 따라 선서를 하고 있다. 


훈련원장 김경열목사는 “그동안 뉴욕실버미션을 통해 수료한 성도들이 약 650여 명”이라며 “이 가운데 13가정이 실버 파송선교사로 복음사역을 감당하고 있어 더 많은 후원기도가 필요하다”며 관심을 요청했다. 

뉴욕실버미션 설립 30주 기념사업 준비

한편 뉴욕실버미션은 설립 30주년을 맞는 2020년인 내년, 선교찬양축제를 2월 초순경 개최를 논의하고 있으며, 5월에는 한국교회 및 단체들과 연대하여 아이티선교를 대대적으로 벌인다는 계획으로 최근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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