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동부국제기아대책기구, 오는 12월 ‘후원의 밤’ 준비 등 사업활성화 논의

30일 뉴욕겟세마네교회서 10월 월례회 열고 ‘후원의 밤’, ‘콜롬비아선교센터 지원’ 등
 
미동부국제기아대책기구는 30일 월례회를 열고, 오는 12월1일로 예정된 '후원의 밤' 행사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미동부국제기아대책기구 10월 월례예배가 30일 오전 10시30분 뉴욕겟세마네교회(담임:이지용목사)에서 열려, 굶주리는 아이들 후원사역 활성화와 선교지 어린이 교육센터 건립을 추진하는 콜롬비아 김혜정 선교사 지원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사무총장 박이스라엘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월례회 회무처리에서는 기아상태의 아이들 후원사업을 좀 더 적극적으로 확대하자는데 의견을 모으는 한편 어린이 사역과 어머니기도회 사역을 위해 콜롬비아에 선교센터를 건립하는 김혜정 선교사에 대한 후원비 7,000달러를 빠른 시일 안에 모아 전달하기로 했다. 또 회비납부 상황을 보고했다.  

굶주리는 어린이 결연 위해 합심기도
한국 기아대책기구의 뉴욕방문 보고받고
양측 단체 간 협력방안 등 논의키로 


이날 회의에서는 특히 오는 12월1일로 예정된 ‘미동부국제기아대책기구 후원의 밤’ 준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이날 이지용목사는 "각박한 환경에서라도 구속사적인 마음으로 사역을 감당할 때 어려움을 이기는 승리의 신앙을 경험할 것"이라고 설교했다. 


전 회장 유상열목사(리빙스톤교회 담임)는 “굶주리는 어린이들을 위해 정기적으로 지원하는 후원자들을 초청해 연간 진행된 사역들을 잘 보고하는 후원의 밤 행사가 되어야 한다”고 말하고 “특히 이번 후원의 밤 행사를 통해 더 많은 후원자들이 참여하는 계기가 되도록 하자”고 제안했다. 

전희수목사(기쁨과 영광교회 담임)도 “후원자들의 꾸준한 지원에 감사한 마음”이라며 “이번 후원의 밤 행사를 통해 콜롬비아 후원금도 충분히 마련될 수 있도록 기도하자”고 말했다. 

또 이날 회의에서는 12월 중 한국의 기아대책기구(회장:유원식) 관계자들이 양측 단체의 선교사역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한다는 보고를 받았다. 

이에앞서 한준희목사(뉴욕성원장로교회 담임)의 인도로 드려진 1부 예배에서 이지용목사는 ‘다윗의 신앙’(삼하16:1~14)이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본문은 압살롬의 반역때문에 왕궁에서 쫓겨나는 다윗이 사울왕 가문에 속한 시므이로부터 저주를 받는 가운데서도 용서하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며 “비참한 상황에서 도망하는 다윗은 그런 환경에서조차 하나님의 마음을 구속사적인 관점으로 이해함으로써 시므이의 비난을 수용해 현재의 고난과 상처를 꿋꿋하게 이기며 살아갈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지용목사는 “굶주리는 어린이를 돕는 사역을 비롯해 영혼구원과 복음전도라는 목회사역을 하며 어렵고 힘든 상황은 날마다 온다”면서 “아무리 척박한 환경이라도 구속사적인 마음으로 사역을 감당할 때 다윗같은 승리의 믿음을 나타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국제기아대책기구의 결연사업 확장과 선교지 어린이 선교사역 활성화를 위해 힘차게 기도했다. 


이어 사무총장 박이스라엘목사가 나서서 △미동부국제기아대책기구의 사역활성화를 위해 △결연 아동을 위해 △콜롬비아 김혜정 선교사 △페루 김중원 최은실 선교사 △과테말라 장경순 박윤정 선교사 △코트디부아르 김형구 이선미 선교사 △엘살바도르 황영진 황은숙 선교사를 위해 합심기도했다.  

이날 10월 월례회는 임병남목사, 권캐더린목사가 각각 순서를 맡았다. 

한편 그동안 간사 사역을 감당한 이찬양목사는 개인사정으로 콜로라도 덴버로 이주함에 따라 올해 말까지 업무를 담당하게 됐다.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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