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교협 주최 신년하례 '미자립 목회자부부 100명 초청' 등 추진

17일, 신년하례 감사예배 1차 준비기도회 열고 ‘교계협력’과 ‘신앙부흥’ 기원
 
뉴욕교협은 지난 17일 교협회관 2층에서 내년 신년하례 감사예배를 위한 1차 기도회를 열었다. 회장 양민석목사가 신년하례 감사예배의 중요한 사항들을 설명하고 있다.


최근 부회장 선거를 마치고 모든 임원구성을 마친 제46회기 뉴욕 한인교회협의회(회장:양민석목사)가 지난 17일 오전 10시30분 교협회관에서 신년하례 감사예배를 위한 1차 준비기도회를 열고, 뉴욕 한인교회들의 협력과 복음의 부흥을 간절히 기원했다. 

뉴욕교협 신년하례 감사예배는 내년 1월16일(목) 오후 7시 플러싱 대동연회장 그랜드불룸에서 드려지게 된다.

감사예배에 앞서 오후 6시20분부터는 예배장소 옆 다이아몬드홀에서 리셉션이 진행된다. 

뉴욕교협이 준비하는 내년 신년하례 감사예배에서는 ‘미자립교회 목회자 부부 100명 초청’과 ‘신년하례 리셥션’이라는 두 가지 특징이 발견될 것으로 보인다.  
 
◇뉴욕교협 주최 신년하례 감사예배
내년 1월16일(목) 오후 7시 대동연회장
미자립 목회자부부 50쌍 초청 · 리셉션 등
렛츠고 투게더 Let’s go together 정신 반영


이날 회장 양민석목사는 “가능한 한 많은 교회들의 참여를 독려하는 가운데 있다”고 임역원들의 수고를 격려하면서 “특별히 회비에 부담을 가질 수 있는 미자립교회 목회자 부부를 위해 재정적으로 여유가 있는 목사님들의 자발적인 협조로 미자립교회 목회자 부부 100명을 초청한다는 방침을 세웠다”며 “신년하례 감사예배를 섬김과 나눔 실천정신으로 시작하고자 많은 구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회 간 섬김과 나눔을 실천하는 출발점 기대

또 회장 양민석목사는 “오랜만에 사역자들 간의 친교가 이루어지는 자리가 감사예배라는 한정된 시간으로 제약받는 것을 조금이나마 여유를 주기 위해 예배시작 40분 전 다이아몬드홀에서 리셉션 시간을 따로 마련했다”고 소개하면서 “동역자들 간의 밀린 이야기와 사역에 관한 이야기로 덕담을 나누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뉴욕교협 46회기 표어 ‘레츠고 투게더’Let’s go together!‘를 반영한 세심한 배려로 보인다. 
 
뉴욕목사회 회장 이준성목사가 이날 교협 주최 기도회에서 회개를 통한 개혁과 갱신을 주제로 설교했다. 

준비기도회 설교 맡은 뉴욕목사회 회장, 오찬까지 제공

이날 기도회에서 뉴욕교협은 특별히 뉴욕목사회 회장 이준성목사(뉴욕양무리교회 담임)를 초청, 설교자로 세우는 한편 회장 이준성목사도 이날 기도회 참석자들에게 오찬을 제공해 큰 관심을 끌었다. 

예레미야 8장18절~22절을 본문으로 ‘시대적 치유’란 제목으로 설교에 나선 이준성목사는 “현대를 무감각, 무관심, 무기력이라는 3무 시대”로 표현하며 “따라서 이 시대는 다른 무엇보다 감동이 필요한 시대로, 뉴욕교계와 동포사회에 감동을 주는 교협과 목사회가 되도록 더 기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기도회에서는 교협과 목사회 등 뉴욕교계 기관단체와 나라와 민족, 한인차세대의 신앙계승을 위해 합심기도했다. (좌측부터) 사회자로 나선 김희복목사 외 박성범장로, 김정숙목사, 김신영목사. 


“신년 금식성회를 통해 목사회의 갱신을 준비한다”는 회장 이준성목사는 “본문에서 예레미야 선지자는 유향과 의사가 있으나 치유가 없는 현실을 개탄하고 있다”고 소개하면서 “유향과 의사를 각각 ‘말씀’과 ‘하나님’으로 해석하는 신학자들의 견해를 볼 때 말씀과 하나님의 존재를 무시하며 사는 모든 인생들에 대한 회개를 촉구하는 것으로, 각각 말씀과 하나님 앞으로 돌아가 치유 받으라는 촉구”라며 “우리 두 기관 역시 예레미야 선지자의 선언을 마음에 새겨 회개하고 개혁하고 갱신하는 모습이 되도록 노력하자”고 밝혔다.
 
뉴욕교협 46회기 임원들과 신년하례 감사예배 준비위원들. '레츠고 투게더' Let's go together를 표어로 '다양성 속의 일치'를 추구한다는 계획이다. 


김희복목사(뉴욕주찬양교회 담임)의 인도로 드려진 이날 예배는 백달영장로의 기도와 박성범장로(뉴욕장로연합회 부회장), 김정숙목사(즐거운교회 담임), 김신영목사(미주한인여성목회자연합회 회장)가 특별기도자로 나선 가운데 △교협 신년하례 감사예배를 위해 △뉴욕교협과 목사회, 장로연합회, 이사회 등 단체를 위해 △대한민국과 미국을 위해 △한인 차세대(1.5세와 2세)를 위해 각각 합심기도했다.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플러스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