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장로연합회 정기총회 새 회장 송윤섭장로 선출

16일, 제10회기 정기총회 열고 회칙개정 및 2019년 재정결산 결의 
 
대뉴욕지구 한인장로연합회 10회기 정기총회에서 신임 회장에 선출된 송윤섭장로(우측)와 전 회장 김영호장로가 악수하며 기쁨을 나누고 있다. 


대뉴욕지구 한인장로연합회 새 회장에 송윤섭장로(하크네시야교회)가 선출됐다. 

올해 다민족선교대회 준비위원장을 맡았던 송윤섭장로는 현재 뉴욕교협 산하 청소년센터(대표: 황영송목사/AYC) 이사장과 뉴욕장로성가단(단장:김재관장로) 총무를 각각 맡고 있다. 

뉴욕장로연합회는 지난 16일 오후 7시 플러싱 금강산에서 제10회 정기총회를 개회하고, 새회장에 송윤섭장로를 선출하는 한편 재정결산 및 정관개정 등 주요회무를 처리했다. 

새 회장에 선출된 송윤섭장로는 “귀한 자리를 허락하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회원 장로님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말하고 “전임 회장들의 수고와 헌신 위에서 내년 2020년 사역들을 충실히 감당하도록 열심을 다해 섬기겠다”고 밝혔다. 
 
신임 회장 송윤섭장로는 "전임 회장들이 쌓아놓은 터전 위에 한층을 더 올리겠다"며 "말씀과 성령의 인도하심에 따라 섬기며 봉사하겠다"고 밝혔다.


‘말씀’과 ‘성령’의 역사 근거로 헌신 다짐
“장로연합회 성장 위해 힘 보탤 것” 약속
부회장 등 임원선임 및 내년 예산수립 위임


또 송윤섭장로는 “풀어야 할 산적한 문제들을 말씀과 성령님의 인도하심에 따라 잘 해결하여 동포사회는 물론 교계에서도 존경받는 장로연합회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교회부흥과 복음전도를 위해서 힘을 보태는 단체가 되도록 협력하자”고 밝혔다. 

전임 회장 김영호장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총회에서는 신임 회장선출과 관련, 박용기장로(뉴욕기독교TV 전 사장)와 송윤섭장로가 동시에 추천받아 경선투표로 진행될 상황이었으나 박용기장로가 “장로연합회는 경선해야 할 하등의 이유가 없는 단합된 단체이길 바란다”며 후보사퇴 의사를 밝혀 결국 송윤섭장로가 단독 입후보해 22명이 참석한 가운데 17표 찬성을 얻어 새 회장으로 선출됐다. 

후보추천받은 박용기장로 “장로연합회는 하나” 후보추천 고사

이날 총회는 10회기 임원진 및 내년도 예산수립을 신임 회장에 위임했다. 

또 총회는 공적이 현저한 회원과 회부인사에게 시상할 수 있다는 내용의 장로연합회 회칙 제27조(시상)조항을 상벌조항과 시벌의 종류, 해벌로 구분한 새 개정안에 대해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날 총회에서 장로연합회는 회칙개정과 올햐 재정결산을 만장일치로 결의했다. 맨좌측부터 박용기장로(기독교TV뉴욕지사 전 사장), 네번째 교협총무 이창종목사, 여섯번째 교협 부회장 손성대장로.


이날 총회는 1부 개회예배를 김주열장로의 인도로 백달영장로의 기도, 배상규장로의 성경봉독, 이창종목사(교협총무)의 설교, 신승룡장로의 광고, 이창종목사의 축도로 드린데 이어 2부 총회는 장권식장로의 개회기도, 김요한장로의 회원점명, 총무 이광모장로의 전회의록낭독, 박정규장로의 감사보고, 이광모장로의 회계보고, 손성대장로의 폐회기도 순으로 진행됐다.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플러스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