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 설교 / 이만호목사 "성탄의 날을 가장 기뻐한 사람들"

“가장 존귀하셔서 귀한 예물을 받을만하신 진리의 길 예수님 만 따르길”
 
뉴욕순복음안디옥교회 이만호 담임목사는 예수님만 바라보며 가장 귀한 예물을 드리고 또 예수님의 길을 따르며 순종하자고 성탄절을 맞아 특별설교했다. 


현대인이 살면서 가장 중요한 힘의 원천은 기쁨입니다. 성경에서도 “항상 기뻐하라, 쉬지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고 하셨습니다.

본문 말씀을 보면 동방 페르시아에서 천체를 연구하던 동방박사들이 유대인의 왕이자 메시야이신 예수님의 탄생 장소를 찾게 해준 별을 보고 기쁨이 넘치는 상태의 최상급 표현인 10절 “저희가 별을 보고 가장 크게 기뻐하고 기뻐하더라”고 했습니다.

본문 / 마태복음 2장10절~12절
“별을 바라보되 메시야 별을 보고
끝까지 따라가되 예수님계신 곳까지 가라”


과연 그들이 어떤 사람들이었으며 그들의 꿈이 어떻게 이루어졌는지를 통해 은혜받기 원합니다.

1. 동방박사들은 별만을 바라보는 사람들이었습니다.

(1,2절)“동방으로부터 박사들이 예루살렘에 이르러 그의 별을 보고 그에게 경배하러 왔노라!”
(9절) “박사들이 왕의 말을 듣고 갈새 동방에서 보던 그 별이 문득 앞서 인도하여 가다가 아기 있는 곳 위에 머물러 섰는지라.

동방박사들은 그 멀리 동방 페르시아 머나먼 길을 오직 별만을 바라보며 왔다는 것입니다. 지도를 보거나 나침반을 보며 온 것이 아니라 별만을 보고 왔다는 것입니다. 땅을 바라보면 떨어진 동전을 주울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하늘을 보면 태양과 밤하늘의 빛나는 별을 볼 수 있습니다. 

무수한 별들 가운데 메시야 별 주목
하늘을 바라보는 성도의 영적 자세는
하나님의 은혜로 선한 삶 살 수 있어


그러나 중요한 것은 막연히 수를 셀 수 없는 별들을 바라본 것이 아니고 2절을 보면 “그의 별을 보고”라고 했습니다. “한 별이 야곱에게서 나온다”(민수기 24:17)고 했습니다. 그 한별은 곧 메시야를 지칭한 것입니다. 예수님을 가리켜 “어둠 비추는 샛별”(벧후 1:19) , “광명한 새벽별이 되신다”(요한계시록 22:16)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동방박사들은 메시야 즉 탄생하신 예수님을 바라보고 크게 기뻐하고 기뻐하였던 것입니다.

누가 위대한 그리스도인입니까? 땅만 바라보지 않고 눈을 들어 위를 바라보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눈을 더 높이 들어 예수그리스도를 바라보는 사람입니다. 인간은 위를 바라보는 존재입니다. 그래서 “안드로포스”입니다. 성경은 이렇게 진술합니다. 

“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리심을 받았으면 위엣 것을 찾으라 거기는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느니라. 위엣 것을 생각하고 땅의 것을 생각지 말라, 이는 너희가 죽었고 너희 생명이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안에 감취었음이니라, 우리 생명이신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그때에 너희도 그와 함께 영광중에 나타나리라. 그러므로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라. 곧 음란과 부정과 사욕과악한정욕과 탐심이니 탐심은 우상숭배니라. 이것을을 인하여 하나님의 진노가 임하느니라”(골 3:1-6)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 땅만, 세상 것만 바라보고 살지 말고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어둔 밤 하늘을 비추는 새벽별 같은 예수님만 바라보고 살아 가십시다. 거기에 별빛같이 죄용서의 빛, 사랑의 빛, 치료의 빛, 축복의 빛, 영생의 빛, 성령 충만의 빛이 임할 것입니다.

2. 동방박사 세사람(가스팔, 메키올, 발자갈)들은 기쁨으로 보배합을 열어 예물을 드렸습니다.

(11절) “아기께 경배하고 보배합을 열어 황금과 유황과 몰약을 예물로 드리니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두 가지 교훈을 받습니다.
하나는 마리아는 절대 경배의 대상이 아니라고 하는 것입니다. 동방박사들이 불원천리 찾아온 것은 메시야이신 별을 바라보고 아기 예수께만 경배했다는 것입니다. 물론 예수님의 어머니로서 마리아는 위대한 여인이었습니다. 그의 신앙과 덕은 존경받기에 넉넉하지만 경배의 대상은 아닙니다.

또 하나는 동방박사들이 예물을 드렸다는 것입니다. 박사들이 드린 예물은 황금과 유향과 몰약이었습니다. 황금은 왕되신 예수님께 드린 최고의 예물, 가장 귀한 변치 않는 가치로 쓰임 받는 예물을 드리는 것입니다. 유향은 아라비아 지방에 있는 나무의 송진으로 만든 향료입니다. 유향은 돌로 만든 향대에 넣고 불을 지피면 그 향기가 집 안팎에 퍼지도록 되어 있습니다. 유향의 향기는 널리 퍼집니다.

내 손의 물질은 '사유재산 가치' 불과
주님께 내놓을 때 '예물가치'로 승화
예물드린 동방박사의 영적자세 본받길


아기 예수께 유향을 드리는 것은 제사장이신 주님께 드린 선물입니다. 몰약은 시체에 바르는 방부제였습니다. 그들이 예수께 몰약 드린 것은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을 위한 선물이었던 것입니다.

동방박사들은 별을 보고 그냥 기뻐한 것만은 아닙니다. 의미 있고 귀한 예물을 주님께 드렸습니다. 제아무리 귀한 것도 내가 지니고 있으면 사유재산이 됩니다. 그러나 그것을 주님께 드리면 예물, 성물이 되는 것입니다. 그것은 최고의 가치가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가장 귀한 진리는 지금 당장 내가 아기 예수님을 찾아와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드리는 것입니다. 내 생애에서 가장 소중하고 귀한 것을 드립시다. 가장 멋지고 아름다운 것을 드립시다. 하나님께 받기만 하지 말고 드리는 사람이 됩시다.

3. 가장 크게 기뻐했던 동방박사들은 다른 길로 그들의 고국에 돌아갔습니다.

(12절) “꿈에 헤롯에게로 돌아가지 말라 지시하심을 받아 다른 길로 고국에 돌아가니라”

헤롯은 본래 에돔 사람으로 안티파테르의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주전 40년 유대의 왕이 되었는데 10명이나 되는 아내를 거느린 불륜의 왕이었습니다. 그가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 아기를 보러 왔다는 박사들의 말을 듣고 소동을 벌인 것입니다. 헤롯은 왕위를 빼앗으려 한다는 이유로 첫 번째 아내 도리스와 아들을 죽이기도 했습니다.

그런 그에게 유대인의 왕으로 태어난 아기가 있다는 얘기는 청천병력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마태복음 2장13절에는 아기예수를 죽이려 했고, 16절을 보면 베들레헴 근교 안에 있는 두 살 아래의 영아들을 모조리 학살하는 만행을 저지른 것입니다.

천사가 지시한 다른 길로 돌아간
동박박사의 결단은 생명길 있음을 예시
"생명과 진리의 길인 예수님 만 따라가야"


하나님께서는 박사들에게 헤롯왕을 두 번 다시 만나지 말고 다른 길로 돌아가라는 계시를 주셨고 박사들은 다른 길로 고국에 돌아왔습니다. 길은 많습니다. 지름길로 가는 길이 있고, 돌아가는 길도 있습니다. 그러나 정말 우리가 외면하면 안되는 길이 있습니다. 그 길로 안가면 정말 큰일 날 길이 있습니다. 그 길로 가야만 하고 그 길을 가야만 사는 길이 있습니다. 

그 길은 예수 그리스도의 참 길입니다. 예수님 말씀 하시길 “내가 곧 길이라”고 했습니다. 길이 아니면 가지 말아야 합니다. 옳은 길이 아니면 가지 말아야 합니다. 동방박사들처럼 만나선 안될 헤롯이 있다면 피해서 다른 길로 가야만 삽니다. 성탄절에는 예수님을 만나고 경배하고 내가 아끼고 사랑하는 예물을 드려야 합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전도하며 증거해야 합니다.

성도 여러분!
성탄절의 주인공은 우리 예수님입니다. 내 삶의 최고 주인공으로 모시고 살 분은 오직 우리 예수님입니다. 예수님이 없는 성탄절은 의미가 없습니다. 동방박사들처럼 별 되신 예수님 만을 바라보십시오. 그분께 예물을 드리고, 길 되신 주님만을 믿고 따라 가는 모든 성도되시길 구원주 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 뉴욕순복음안디옥교회 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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