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목회현장에 온기를…“ (사)한기부 뉴욕지회 송년회

26일 송년모임 열고, 복음전도 사역 활성화와 강단교류 등 논의
 
(사)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 뉴욕지부 회장 김승희목사는 이날 모임에서 "이 춥고 어두운 시대에 목회자들이 더욱 경건하여 따뜻한 온기를 나타내자"고 당부했다. 


(사)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 뉴욕지부(회장:김승희목사) 2019송년모임이 26일 정오 퀸즈 베이사이드의 한식당에서 열려, 목양과 복음전도 사역을 감당하는 회원들을 위로하고 격려했다. 

회장 김승희목사는 지난 1년 동안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복음전도의 현장에서 수고하고 애쓰셨다“고 격려하면서 ”42년째 뉴욕에 살면서 요즘처럼 미국이나 한국이나 우리가 사는 환경이 어둡고 추운 적은 별로 없었던 것 같다“면서 ”한인교회가 바로 서고 목회자들이 굳건한 신앙으로 성도들을 잘 양육해야 하는 영적 사명의 자리에서 더 든든하게 사역의 길을 지키자“고 인사했다. 
 
이날 송년모임에는 뉴욕교협 회장 양민석목사와 뉴욕목사회 회장 이준성목사, 한기부 전회장 이만호목사 등 주요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사무총장 김경열목사가 참석자를 소개하고 있다. 

회장 김승희목사
”요즘 교회와 환경 더 춥고 어두워
목회자의 따뜻한 사역 더욱 필요할 때“


이어 김승희 목사는 한인교회에서 불거진 문제들과 관련하여 ”연거푸 좋은 경기를 보여줘 세계의 이목을 받고 있는 손흥민 선수가 최근의 경기에서 퇴장을 받은 것을 볼 때 그 어떤 상황과 환경에서라도 목회자는 반드시 지켜야 할 모범이 있음을 기억하며 끝까지 사역의 길을 완주하자“고 밝혔다. 

사무총장 김경열목사의 인도로 드려진 이날 경건회에서 노성보목사(웨체스터장로교회 담임)는 ‘경건’(갈 5:13~16)을 주제로 설교하며 ”교회 밖에서 이해하는 경건과 구별되는 교회 안의 경건을 다양한 목회현장에서 어떻게 구현해 나갈 것인가?“를 물으면서 ”신학자인 칼빈의 경우, 경건을 하나님에 대한 경외와 사랑으로 정의한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경건은 인간의 욕망과 욕심과 확실하게 구별짓는 개념“이라고 강조했다. 

노성보목사 ”하나님 경외하며 사랑하는 경건 절실“

노성보목사는 ”목회현장에서 나타나는 욕망과 욕심이 시기와 갈등, 질투를 유발한다“고 설명하면서 ”하나님을 두려움으로 섬기는 경외심을 갖고, 사랑하는 자세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는 가운데 경건은 가능할 것“이라며 ”목회현장에서 우리는 항상 깊이 생각하는 영적 태도를 통해 경건성을 유지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목회자들 간 강단교류와 연장교육 및 세미나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경건회에서는 심화자목사가 대표기도, 송병기목사가 축도, 목사회 회장 이준성목사가 오찬기도를 맡았으며, 뉴욕교협 회장 양민석목사와 한기부 뉴욕지부 전회장 이만호목사(뉴욕교협 전회장)의 축사 등이 이어졌다.  

이날 송년모임에서 한기부 뉴욕지부는 △뉴욕 한인목회자들의 한국 방문 및 한국 목회자들의 뉴욕방문의 경우 지속적인 강단교류 △회원들 간의 성경연구 모임 활성화와 기도회 상설화 △부흥사 세미나 및 연장교육과 교육훈련 등을 진행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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