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뉴욕지구 한인목사회, '목회 부흥 · 목회자 자질향상 다짐' 시무예배 드려

구랍 30일 퀸즈 베이사이드 중식당에서 오찬 겸해 "협력과 단합위해 노력을" 
 
목사회 회장 이준성목사는 "모범이 되는 목사회로 거듭난다는 심정으로 한 회기를 감당하겠다"고 인사하고 "약속을 꼭 지키는 상식이 통하는 목사회를 위해 애쓸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은 뉴욕교협 주관 신년하례 만찬감사예배를 위한 제1차 준비기도회에서 설교하는 장면.  


대뉴욕지구 한인목사회(회장:이준성목사)가 2020년 신년을 이틀 앞둔 지난 12월30일 오후 12시30분 퀸즈 베이사이드의 한 중식당에서 시무식을 열고, 뉴욕 이민교회의 신앙부흥과 목회자 자질향상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목사회 임원들과 전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시무식에서 회장 이준성목사는 “이민목회현장에 복잡하고 어려운 일들이 많은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은혜와 목사님들의 협력으로 2019년도 마지막까지 왔다”고 감사하면서 “이제 새로운 해를 맞으면서 목사회 임원들과 증경회장님들 그리고 회원들이 하나의 마음으로 예수님께서 분부하신 지상명령을 잘 수행했으면 한다”며 “상식이 통하는 목사회라는 48회기 표어처럼 순수하고 경건한 가운데 모든 사업들이 진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인사했다. 

회장 이준성목사
“쥐처럼 부지런히 다니며 일하는 한 해되길”

오는 2월경 증경회장 초청 예배 비롯
3월9일~11일에는 150여 목회자 초청 금식성회 예정


또 회장 이준성목사는 “목사회가 본이 되는 모임이 되도록 애쓰겠다”고 말하고 “2019년이 큰 복이라도 받을 것처럼 동분서주했던 황금돼지의 해라고 했다면, 2020년은 부지런히 돌아다니는 쥐의 해로 여겨 열심을 다해 섬기겠다”고 밝혔다. 

사무총장 마바울목사의 인도로 드려진 예배에서 김원기목사는 ‘하나됨’(엡4:1~6)이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성경 본문은 하나되는 모범의 비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며 “성령님의 하나되게 하시는 평안의 줄로 든든히 매여 회장을 중심으로 하나되는 모범을 잘 이어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욕한인목사회 시무식이 열린 이날 모임에는 개인일정으로 전원이 참석하지는 못했다. 앞줄 우측부터 시계방향으로 이병홍목사, 신현택목사, 회장 이준성목사, 김원기목사, 박정오목사, 박시훈목사, 김희숙목사, 사무총장 마바울목사. 


김원기목사 “성령님의 평안의 줄로 묶여 하나되길” 설교

김원기목사는 “목회자들은 자존감이 높아서인지 어디가든지 하나되는 모습을 보기가 힘들다”고 말하면서 “그럼에도 본문은 서로 용납하라고 하고 또 성령님의 평안의 줄로 하나되라고 하신다”며 “섬기고 용납하고 헌신하고 나누어 새해에는 귀한 일을 잘 감당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예배에서는 이병홍목사가 대표기도를, 신현택목사가 축도를 맡았다. 또 목사회 법규위원장 유상열목사도 참석해 올해 목사회 운영과 관련해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목사회는 오는 2월경 목사회 증경회장 초청 모임을 가질 예정이다. 

또 뉴욕목사회 주관 금식성회와 관련해서는, 오는 3월 9일부터 11일까지 한국에서 참가하는 목회자를 포함해 총 150여 명과 공동으로 2박3일 동안 뉴욕의 한 기도원에서 마련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추진한다는 설명이다.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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