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음악인, 한국 음악콩쿨 우승자들 초청 카네기홀 연주 ‘결실’

구랍 26일,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총 10명 참가…수준높은 연주기량 선봬
 
구랍 26일 카네기홀에서 자신의 기량을 선보인 경기도 화성시 주최 전국 음악콩쿨 우승자들. 


한국의 초 · 중 · 고 · 대학 학생을 대상으로 열린 음악경연 부문별 우승자들이 세계적인 연주홀인 뉴욕의 카네기홀에서 공연을 열어 관심이 크다. 

구랍 26일 오후 7시30분 한국에서 온 10세 초등학생부터 24세 대학생까지 분야별 음악경연 우승자 총 10명이 참가한 이번 카네기홀 공연은 미국 뉴욕에서 한인 음악인으로 활동하는 황진호 집사(뉴욕성결교회)의 노력이 맺은 결실이다.
 
황진호집사는 자신의 문화컨설팅 및 국제문화교류단체인 ‘JH ARTS CORP.’를 통해 경기도 화성시와 공동으로 3년 동안 ‘화성시 전국 콩쿠르대회’를 열어 부문별 우승자들을 가리는 한편 이들을 뉴욕 카네기홀에서 연주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해 준 것. 
 
경기도 화성시와 올해로 3년째 전국 음악콩쿨대회를 진행하며 음악에 재능있는 인재를 발굴해 미국 뉴욕 카네기 홀에서 연주기회를 주는 한편 미국 현역 음악인들로부터 직접 평가기회를 주고 있는 황진호 집사(JH ARTS CORP 대표/맨우측). 


JH ARTS CORP. 대표 황진호집사
화성시와 3년째 음악 콩쿨 대회 공동개최
부문별 우승자들 초청해 카네기홀 연주 기회 제공


뿐만아니라 이들의 카네기홀 공연에 미국의 현직 프로연주자와 음악대학 교수진을 심사위원으로 초빙해 연주자들 가운데 최고의 점수를 받은 우승자를 선정, 뉴저지 상원의원상을 비롯 권위있는 상을 수여해 왔다.  

이번에 카네기홀 연주에 초청받은 부문별 연주자들은, 지난해 여름 8월13일부터 15일까지 경기도 화성시 반석아트홀에서 열린 전국 콩쿠르대회 우승자들로, 이번 뉴욕 공연에는 12명 가운데 10명이 참가했다. 

이번 카네기홀 공연은 지난해 2월 NEW ARTIST CONCERT에 이은 두 번째 공연으로, 관람객들은 어린 학생들의 수준 높은 연주실력에 박수갈채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뉴욕 현직 음악인들이 직접 심사위원으로 나서

이번 연주를 위해 초청받은 심사위원은 브로드웨이 뮤지컬 디렉터 프랭크 다고스티노Frank DAgostino, 지휘자 박평강 씨, 크라리넷 연주가 유청, 피아니스트 정봉아박사와 존 한John Han 그리고 정혜민 씨, 바이얼리스트 제니퍼 게르스텐Jennifer Gersten와 김주현 씨, 아나 고이히만Yana Goichman, 박진경 씨, 그리고 첼로에는 올리비아 김Olivia Kim, 소프라노 조설지, 바리톤 박세진, 바리톤에 윤재만 씨 등이다. 

Weinberg 뉴저지 상원의원상 등 수여

이번 카네기홀 연주에서 대상인 Weinberg’뉴저지 상원의원상’은 바리톤의 선승우 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고, JH ARTS CORP.가 주는 ‘업적상’Certificate Achievement에는 최아현 학생이 그리고 ‘격려상’Certificate of Encouragement에는 김재영, 권문무, 박한서 학생 등이 각각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한편 테너 솔리스트로 활약 중인 황진호 집사는 오는 2월1일(토) 오후 5시 한국 서울 서초동에 있는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세계적인 소프라노 신영옥 씨 데뷔 30주년 기념 및 카네기 Lee재단 창립 기념 콘서트에 협연한다. 

이번 카네기홀에 오른 학생은 다음과 같다. 
공성민(15세/클라리넷), 권문무(10세/첼로), 김가은(14세/바이올린), 김도현(15세/피아노), 문정은(16세/피아노), 김재영(15세/오보에), 박한서(12세/바이올린), 최아현(15세/첼로), 김주원(17세/피아노), 선승우(24세/성악) 반주자: 경호현(맨해튼음대 코치), 한지윤(맨해튼음대 코치).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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