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가정상담소 식료품 지원 감염사태로 생활고 한인 대상

오늘(4월1일)부터, 퀸즈보로와 미식품업체 후원으로 구제활동
 
뉴욕가정상담소는 최근 코로나19사태로 생활고에 시달리는 한인들을 위해 식료품을 지원한다. 뉴욕 퀸즈보로와 미국 식품업체 '프레쉬다이렉트'이 공동후원한다. 식료품 100상자와 물 150개를 운반하고 있는 상담소 관계자들. 


뉴욕가정상담소(소장:이지혜)가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생활고에 시달리는 한인 동포들을 위해 식료품과 생수 등을 오늘(4월1일)부터 지원한다.  

뉴욕가정상담소는 뉴욕 퀸즈보로(보로장:샤론리)와 미국 식품업체 프레쉬 다이렉트(Fresh Direct)가 공급하는 식품류와 생수를 지원받아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인동포들에게 나눠준다는 계획을 세우고, 한인동포 내 구제단체와 복지단체 및 개인의 연락을 기다리고 있다. 

파스타 통조림 등 식품류 100상자와 생수 150개
“한인동포 경제난 극복 도와 안정된 가정유지 위해”

 
이번에 지원하는 식료품은 씨리얼과 통조림, 야채 등이다. 


이번 지원사업을 담당하는 유미정 디렉터는 “코로나19 감염사태가 갈수록 확산됨에 따라 소상공인의 경제상황도 악화돼 퀸즈보로와 식품업체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구제 지원사업에 참여하게 됐다”며 “경제적으로 힘든 이웃들에게 많이 연락해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번에 지원하는 물품은 식품류 100상자와 1갤론 사이즈 생수 150개로, 신청인이 직접 픽업해야 한다. 

유미정 디렉터는 “최근 재택근무와 영업중지 등을 내용으로 하는 뉴욕 행정명령 기간동안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운데 부부갈등과 자녀간 불화가 적지않게 일어나 핫라인 상담전화가 걸려오고 있다”고 우려하면서 “우선 가정의 물질적인 문제가 어느 정도 해소되도록 도울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지원은 1차로 이루어지는 것으로, 식료품 지원을 원할 경우, 먼저 전화를 걸어 신청자의 이름을 기입해야 한다. 신청자가 많을 경우 퀸즈보로 담당자를 통해 식료품 지원을 더 요청할 계획이다. (문의) 917-497-4024 / 718-460-3800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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