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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뉴욕주 하루새 사망자 432명↑…임시 안치소·냉동 트럭 동원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사망자가 급증한 가운데 시신안치실이 부족해 임시 안치소로 냉동차량을 동원하고 있다. 뉴욕 브루클린 병원 앞에서 시신이 내동차로 운반되고 있다. <AFP=연합뉴스>


 (뉴욕=연합뉴스) 이귀원 특파원 = 미국 뉴욕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지속하는 가운데 사망자가 급증해 임시 시신안치소 설치는 물론 냉동 트럭까지 동원되고 있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2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뉴욕주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의 8만3천712명에서 9만2천381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하루 사이에 8천669명이 늘어난 것이다.

뉴욕주의 확진자는 최근 하루에 7천명에서 1만명 가까이 늘어나고 있다. 하루 이틀 후에는 1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롱아일랜드의 나소 카운티와 서퍽 카운티의 확진자는 하루 사이에 1천명 이상이 늘어났다.

뉴욕주의 사망자는 전날의 1천941명에서 2천373명으로 432명이나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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