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센트럴교회, 90일 간증체험 ‘앵콜! 100달러의 기적 프로젝트’ 재현

뉴욕센트럴교회 김재열 담임목사는 "코로나19바이러스가 모두를 어렵게 만들고 있다"며 "이럴 때 이웃을 돕고 하나님 나라를 경험하는 100달러의 기적 프로젝트를 10년만에 다시 실시하려고 한다"고 24일 주일설교를 통해 밝혔다. 


교회로부터 100달러를 받은 교인이 90일 이내에 하나님나라 확장을 위해 사용하고, 그 결과를 리포트로 전 교인에게 보고하는 이른바 ‘100달러의 기적’ 프로젝트가 뉴욕센트럴교회(담임:김재열목사)에서 또 한 번 전개된다. 

뉴욕센트럴교회는 지난 2009년 대지진 참사를 겪은 아이티 돕기를 위해 50명에게 100달러의 기적 프로젝트를 실시하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뉴욕센트럴교회 김재열 담임목사는 지난 24일 주일예배 설교 도중 10년전 실시했던 100달러의 기적 프로젝트를 또 한 번 진행할 것이라고 밝히고, 이번에는 센트럴교회 교인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신청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센트럴교회 김재열 담임목사
“100달러 지급→하나님나라 확장에 사용→90일 후 리포트”
선착순 100명에게 총 10,000달러 지원 · 6월10일까지 신청을


올해 또 진행되는 프로젝트는, ‘앵콜! 100달러의 기적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다음 달인 6월10일까지 선착순 100명의 신청자를 받아 교회가 이들에게 각각 100달러를 주면, 신청자는 90일 이내에 100달러를 갖고, 다양한 이벤트나 사업을 벌여 꼭 하나님나라의 확장(이웃돕기, 선교사역 및 복음전도 등)에 사용하고 센트럴교회에 진행과정과 결과를 포함한 리포트를 제출해야 한다. 

10년전 1차 100달러의 기적 프로젝트로 '큰 감명' 

김재열목사는 이번주 주보를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로 모두가 어려움 가운데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교회가 이웃을 돕는데 더 힘써야 하겠다고 생각하는 가운데 ‘앵콜! 100달러의 기적 프로젝트를 다시 시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설교 도중에도 “하나님께 영광된 교회가 될 수 있을까? 지역사회로부터 좋은 소문이 나고 또 지역민으로부터 존경받는 교회는 될 수 있을까?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우리 교회는 한국의 극동방송의 요청을 받아 대구에서 바이러스가 창궐할 때 모금하여 지원을 했고, 또 롱아일랜드 웨스트베리 지역의 경찰서와 어려운 교우들에게 마스크를 전달하고 더구나 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운 가정을 두 달째 돕는 가운데 수만 달러를 사용하고 있지만, 이것으로 만족할 수 없어 아이티 대지진 참사가 일어났던 10년전, 우리 교회가 경험했던 100달러의 기적을 다시 경험하기 위해 두번째로 실시하고자 한다”고 그 의미를 거듭 강조했다. 

하나님 영광 드러내는 '거룩한 교회' 재확인 소망

뉴욕센트럴교회의 ‘100달러의 기적 프로젝트’는 △100달러는 내 돈이 아니라 하나님의 돈이라는 것을 명심할 것 △이 돈이 어디에 쓰이든 상관없지만, 하나님나라를 확장시키는 일에만 사용할 것 △그로부터 90일이 되는 날, 그 결과를 리포트로 제출할 것이라는 세 요소를 충족해야 한다. 

이날 설교에서 김재열목사는 "100달러의 기적 프로젝트가 감사주일을 앞둔 2000년 11월, 캘리포니아 코스트 힐 커뮤니티교회 데니 벨레시목사가 자신의 교회 교인 100명에게 100달러를 나눠준 것이 90일 후에 엄청난 기적을 이룬 사실"을 밝히면서 “10년전 1차 프로젝트 당시 뉴욕센트럴교회에서도 크고 작은 기적적인 경험이 많이 일어났다”고 설명했다. 

20년 전 캘리포니아의 한 교회가 시작해  큰 결실

그는 △100달러를 포함한 비용을 들여 음식바자회 열고 얻은 수익금으로 우즈벡교회 악기들과 드럼을 기증했던 K장로의 간증. 특히 우즈벡교회 한 청년이 3년 동안 드럼을 사기위해 모은 돈이 50달러였으니, 하나님은 K장로를 통해 이 청년의 기도를 응답하셨다는 간증. △100달러를 기반으로, 기념 T-shirts 120장을 인쇄해 10배의 수익을 얻어 선교비로 보낸 한 대학생의 간증 △100달러를 벽에 붙여 놓고 오며 가며 그 안에 코인을 꾸준히 넣었는데 90일 후에 보니 10배가 늘어나 유학생을 도왔다는 M집사의 간증 △100달러를 갖고 전 직원에게 피자를 대접하고 모아진 기금으로 아예 그 회사 자체의 자선단체를 설립했다는 투자회사원 케빈 씨의 간증 △100달러를 갖고 동료의 아내가 장기간 투병생활로 인해 기가 죽은 그의 아이들을 위해 써프라이징 파티를 열어 희망을 주었다는 간증 등 10년 전 있었던 기적의 간증리포트를 하나씩 소개하기도 했다. 

이 교회 조영찬 부목사는 “뉴욕센트럴교회에 출석하지 않더라도 100달러 기적프로젝트 참가 신청서를 낼 수 있다”고 말하고 “6월10일까지 교회 이메일로 신청하면, 신청서를 회신해 준다”고 밝혔다. (문의) 이메일: cpcofny91@gmail.com, 전화: 516-387-9940.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플러스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