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사태가 최근 전세계의 사회 경제구조를 새로운 방향으로 바꾸는 가운데 뉴욕의 한인교회들도 변화하는 시대에 걸맞는 새 목회패러다임을 모색한다.
이 자리에는 뉴욕을 대표하는 중대형교회들이 참여해 코로나19 감염사태 이후 한인교회들의 목회변혁과 비전을 포럼형식으로 발표하는 등 의견을 교환하게 된다.
뉴욕교협(회장:양민석목사) 주최로 '뉴욕! 포스트 펜데믹, 교회는 어떻게 가야하나?'란 주제아래 열리는 이번 포럼은 다음주 22일(월)부터 24일(수)까지 사흘 일정으로 오전 10시30분 뉴욕프라미스교회(담임:허연행목사)와 퀸즈장로교회(담임:김성국목사), 후러싱제일교회(담임:김정호목사) 3곳에서 각각 열리게 된다.
뉴욕교협 주최로 22일(월)~24일(수) 오전 10시30분
프라미스교회 · 퀸즈장로교회 · 후러싱제일교회 순회
비대면 시대 속 '전통 목회의 한계 극복'할 방안 모색
오는 22일(월) 첫날 문정웅목사(교협 서기 · 주나목교회 담임)의 진행으로 뉴욕프라미스교회에서 열리는 포럼에는 김정호목사와 허연행목사, 김성국목사가 발제자로 나서 △목회패러다임, 어떤 변화가 필요할까 △차세대교육, 어떤 변화를 주어야 하나 △지역전도, 어떻게 해야 효율적일 수 있는가를 주제로 각 15분씩 발표하게 된다.
22일 첫날, 김정호목사 · 허연행목사 · 김성국목사 각각 발제
또 23일(화) 둘째날 김준현목사(교협AYC 사무총장)의 진행으로 퀸즈장로교회에서 열리는 포럼에는 황영송목사(뉴욕수정성결교회), 홍한나 권사(퀸즈장로교회), 이현구목사(퀸즈한인교회 교육부)가 발제자로 나서 △2세, 청장년목회 어떤 변화가 필요한가 △코로나19 이후, 신앙교육의 방향에 대한 제언 △2세 교육, 어떤 변화가 필요한가를 주제로 각 15분 씩 발표하게 된다.
마지막 날인 24일(수) 김진우목사(메트로폴리탄한인감리교회)의 진행으로 후러싱제일교회에서 열리는 포럼에는 최호섭목사(뉴욕영락교회) · 주영광목사(뉴욕한민교회)가 △중소형교회 펜데믹 이후, 작은교회운동의 개방에 대해 이어 김종일목사(뉴욕성서교회)가 △예배의 핵심파일과 변화의 방향이란 주제로 똑같이 15분씩 발표하게 된다.
사흘동안 진행되는 포럼은 추후 공지될 유투브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으며, 궁금한 사항은 문자를 통해 질의할 수 있도록 했다.
발제 후 패널 간 질의응답과 토의 등 다채
이번 포럼은 발제자들 간의 상호토론과 질의응답을 통해 발제내용 이상의 이슈들이 다루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최근 3개월 이상 이루어진 온라인 영상 및 화상Zoom예배를 경험한 한인목회 현장의 명암들이 여과없이 다루어질 것으로 보이며, 아울러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문제가 사회적인 이슈로 대두되는 가운데 비대면 사역 혹은 비대면 예배가 앞으로 어떻게 지속할 수 있을지 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다.
회장 양민석목사 “능동적으로 변화 주도해야 할 시기”
뉴욕교협 회장 양민석목사는 “3개월 여 동안 많은 고민들이 있었을 것으로 보여 앞으로 교회출석 예배가 재개될 즈음, 향후 변화될 목회현장의 앞날을 예측하고 또 능동적으로 변화를 주도해야 한다는 필요성도 느꼈다”고 포럼개최 배경을 설명하면서 “처음 마련하는 자리인 만큼 앞으로 2차 포럼을 통해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생각도 있다”고 밝혔다.
다음주 뉴욕시가 2단계 개방이 이루어질 경우, 법정 허용 실내인원의 25%만 참석 가능하기 때문에 뉴욕교협은 각 포럼 참석자 인원을 선착순으로 접수받는다는 방침이다.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