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영안교회, 12일 송병기목사 초청 일일 말씀부흥회 열어

뉴욕영안교회가 12일 송병기목사 초청 일일 말씀 부흥회를 열고, 건강한 신앙생활에 힘쓸 것을 다짐했다. (우측 네번째부터) 김경열 담임목사, 지사라 사모, 송병기목사. 


뉴욕영안교회(담임:김경열목사)는 12일(주일) 오전 11시 송병기목사(목양장로교회 원로목사) 초청 말씀부흥회를 열고, 어려운 시대 속에도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찬양했다.  

김경열 담임목사 “펜데믹 상황에서 건강한 믿음 키워야”

이 교회 김경열 담임목사는 “펜데믹 상황에서 성도들이 더욱 말씀 위에 굳건히 서도록 격려한다는 마음으로 말씀부흥회를 마련했다”고 말하고 “특별히 이민목회를 잘 마치시고 은퇴하신 송병기목사님을 통해 하나님께서 그의 어려운 시기 마다 부어주신 성령님의 능력에서 영적 도전을 받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밝혔다. 
 
한국에서 자신이 신학을 공부하던 전도사시절, 난지도에서 교회개척을 하는 등 사역초기를 회고한 송병기목사는 많은 어려운 역경이 온다고 할지라도 하나님만 바라보는 믿음의 눈을 항상 소유하길 축복했다.  

송병기목사 “난지도에서 교회개척···영양실조로 첫 아기잃어”

이날 ‘믿음의 시련’(약1:1~4)이란 제목으로 강단에 오른 송병기목사는 “구약성경의 많은 인물들은 특별한 시련 속에서 하나님만 바라보는 믿음훈련을 받았다”고 전제하면서 “특히 자신이 꾼 꿈을 말해 평생 고난을 받은 요셉의 경우는 하나님께서 함께하셔서 형통한 인물로 묘사하고 있다”며 “고난과 시련의 삶을 살고 있다면 그것은 하나님만 바라봄으로써 결국 형통의 축복을 주시고자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에서 전도사 시절 난지도에서 교회를 개척할 당시를 설명한 송병기목사는  “가난 속에서 미숙아로 태어난 첫 아기가 영양실조로 세상을 떠났을 때는 너무 괴로워 통곡했다”고 회고하면서 “하지만 그후에도 경험한 많은 역경과 시련은 나로 하여금 하나님만 바라보도록 역사했다”고 고백했다. 

“시련과 역경은 속을 감추고 포장한 하나님의 축복” 

송목사는 이어 “이 세상에서 겪는 고난과 어려움은 변장한 축복, 포장된 축복이라고 생각하자”며 “결국에는 하나님만 바라보는 믿음의 승리자로 굳게 서자”고 강조했다. 

한편 뉴욕영안교회는 ‘열려라 에바다’ 선교 찬양집회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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