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 정전협정 67주 맞아 미 참전용사회 임원 등 기념

한국전쟁 정전협정 67주년을 맞은 27일, 미 뉴욕주 한국전 참전용사회 임원들과 민주평통뉴욕협의회, 롱아일랜드한인회 등이 약식으로 기념식을 가졌다. 


뉴욕주 미 한국전쟁 참전용사회와 한인단체가 한국전쟁 정접협정 67주년을 맞은 27일, 뉴욕주 롱아일랜드에 있는 한국전 참전비 광장에 모여 기념식 드리며 한반도의 평화를 기원했다. 

이날 모임에는 뉴욕주 미 한국전 참전용사회 살 스칼라토 회장과 하세종 수석부회장을 비롯 롱아일랜드한인회 문용철 회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뉴욕협의회 송정훈 감사, 성서감리교회 김종일 담임목사 등이 참석해 정전협정 67주년을 기념했다. 

27일, 롱아일랜드 한국전 참전비 광장서 약식 행사
참전용사회 살 스칼라토 회장 · 하세종 수석부회장 등
미주평통뉴욕협 송정훈 감사 · 김종일 목사 · 문용철 회장

 
이날 기념식은 코로나19 감염문제로 약식으로 진행됐다. 순서를 진행하고 있는 하세종 미 참전용사회 수석부회장.


최근 계속되는 코로나19 감염사태로 이날 행사는 약식으로 치러졌다. 

뉴욕주 롱아일랜드 서폭카운티에 위치한 한국전 참전비 앞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살 스칼라토 회장은 “공산당의 침략에 맞서 자유를 지키기 위해 전 세계 수많은 젊은이들이 목숨을 바쳐 싸운 대한민국이 지금은 크게 성장한 모습을 보고 감동했다”면서 “당시에 생명을 걸고 싸운 충분한 보람을 느끼고 자랑스러운 마음”이라고 인사했다. 

민주평통자문위 뉴욕협의회 송정훈 감사는 “헌병으로 근무하시며 함께 훈련받던 500명의 동기생 중 10%밖에 생존하지 못했다고 말씀하신 아버님이 특별히 기억나는 날”이라면서 “무수한 목숨을 앗아가는 비극적인 전쟁이 이제 다시는 일어나지 않고 평화가 정착되길 기도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김종일 목사의 기도에 이어 간단한 국민의례에 이어 인사와 소감으로 진행됐다.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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