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데믹 감염위기에서도 뉴욕할렐루야 복음화대성회(9.18~20)는 열린다”

펜데믹으로 취소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뉴욕교협은 2020할렐루야대회 개최로 가닥을 잡고, 지난 30일 오후 기자회견을 통해 다음달 18일부터 20일까지 성회일정을 공식 발표했다. (앞줄 맨좌측부터) 뉴욕교협 부회장 문석호목사, 총무 이창종목사, 회장 양민석목사, 준비위원장 김희복목사. 


뉴욕할렐루야 복음화대성회가 다음달인 9월18일(금)부터 20일(주일) 사흘간 일정으로 뉴욕프라미스교회에서 개최된다. 진행방식은, 코로나19 감염위험이 계속됨에 따라 유투브 온라인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초청강사는 마이클 조 선교사(IM선교회 대표)와 황성주 박사(이롬라이프 대표 · 국제사랑의봉사단 설립자) 두 명으로, 한인 1세대와 다음세대를 연결하는 메시지를 전할 마이클 조 선교사와 함께 황성주 박사는 코로나19위기상황에서 성도의 건강유지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게 된다. 

온라인 영상집회 필두로 프라미스교회에서 집회키로
마이클 조 선교사, 강력한 다음세대 비전 메시지 강점
황성주 박사, 신학 · 의학 두루 섭렵한 건강 전문가 유명


뉴욕교협은 지난 30일 마련한 기자회견에서 2020년 뉴욕할렐루야 복음화대성회 일정과 이에따른 재정충원 및 홍보 등 주요사안을 정리해 발표하며 회원교회의 협력을 요청했다. 
 
뉴욕교협 양민석목사가 2020뉴욕할렐루야복음화대성회 일정을 설명하고 있다. 


회장 양민석목사 “펜데믹 상황이지만 집회는 취소못한다”

뉴욕교협 회장 양민석목사는 “펜데믹 상황이 계속되는 가운데 할렐루야대회 개최여부에 대해 많은 의견들이 있었다”고 설명하면서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갈수록 호전되는 분위기여서 일단 개최하기로 결정했고, 초청강사들 역시 미국 뉴욕 방문을 흔쾌히 수락했다”고 밝혔다. 

준비위원장 김희복목사도 감염위험이 있는 올해 할렐루야대회가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으나 전통적으로 이어오던 성회가 감염이라는 특별한 상황에서 이번 46회기에만 취소되는 것 역시 부담스러웠다는 입장을 설명했다. 

준비위원장 김희복목사 “후원금 모금이 최대 관건···협력해달라”

김 목사는 그동안 몇 차례 준비회의를 거치며 진행일정을 조정했다고 전하고, 올해 할렐루야대회는 △미디어를 적극 활용한 온라인 성회로 진행할 것 △두 명의 초청강사로 인해 늘어난 재정 및 경비의 충당 △온라인 중심 성회여서 인쇄물 및 홍보 포스터의 최소 발행 등 기존 성회와 다르게 운영되는 점들을 제시했다.
 
준비위원장 김희복목사(우측)가 임실행위원회에서 뉴욕할렐루야대회 일정을 보고하고 있다. 


애초 강사로 추진되던 짐 심발라목사(브루클린 터버너클교회)와 카터 콜론목사(뉴욕타임스퀘어교회) 강사 초청은 코로나19사태로 성회일정이 지연되면서 강사측과 합의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달리, 할렐루야 청소년대회 강사진은 아직 선정되지 못한 상태다. 30일 오전에 열린 임실행위원회에서 교협 산하 청소년센터 사무총장 김준현목사는 뉴욕할렐루야대회 직후 이어지는 영어권 다음세대 성회의 경우 강사선정이 어려운 실정이라고 밝혔다. 
 
2020 뉴욕할렐루야 복음화대성회 강사로 선정된 마이클 조 선교사(좌)와 황성주 박사. <국민일보 자료사진>


회장 양민석목사는 대회 첫날과 둘째날인 18일(금)과 19일(토)오전에는 황성주 박사가, 19일(토)오후와 마지막날인 20일(주일)에는 마이클 조 선교사가 각각 집회를 인도한다고 말했다. 

“프라미스교회에서 방역수칙은 철저히 이루어져야”

그는 온라인 집회를 병행하는 올해 할렐루야성회 특성과 관련해 “많은 성도들이 미디어를 통해 집회에 참가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고자 한다”면서 “이와함께 집회가 열리는 프라미스교회의 경우 방역수칙에 맞도록 300명만 참석하도록 한다면, 뉴욕일원 교회와 성도들이 각자의 처소에서 집회참여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이번 할렐루야대회에서는 모아진 후원금 중 일부를 한인청소년 장학금으로 지원한다는 계획도 아울러 세워놓고 있다.

또 성회를 위한 준비기도회도 오는13일과 27일, 다음달 10일 세차례에 걸쳐 마련한다.   
 
지난 30일 오전, 처음으로 온라인 줌Zoom으로 열린 뉴욕교협 임,실행위원회 회의 광경. 


한편, 할렐루야대회 일정을 통과시킨 이날 오전에 열린 뉴욕교협 임실행위원회에서는 회계 이광모장로가 보고한 총수입 257,805.68달러, 총지출 233,333.43달러로 잔액 24,472.25달러를 인준하는 한편 부활절연합예배와 사랑의 터키나눔 등 사업에 대해서도 일괄 인준했다. 

처음으로 줌 온라인으로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증경회장 김영식목사와 부회장 문석호목사, 김희복목사, 박마이클목사, 서기 문정웅목사, 감사 김영철목사, 김기호목사, 박진하목사, 총무 이창종목사, 부서기 정대영목사, 하정민목사 등이 참석해 주요순서를 맡았다.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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