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 앞 다가온 2020뉴욕 할렐루야대회, ‘철저한 방역’으로 ‘안전수칙 실천’ 홍보

2020할렐루야 뉴욕복음화대성회가 3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실무준비위원들은 안전행사와 신앙부흥을 위해 분주하다. 지난 25일 회의를 마친 임원과 준비위원들이 최근 인쇄된 포스터를 들고 협력을 다짐하고 있다.  

뉴욕 할렐루야대회를 20여일 앞두고 주최단체인 뉴욕교협(회장:양민석목사)은 순서자와 찬양, 특별순서 등 막바지 일정으로 분주하다. 

특히 펜데믹 상황 가운데 뉴욕인근 교회의 참여를 더 독려하고 있으며, 대회진행에 필요한 재정협력에도 예년보다 더 많은 관심을 쏟고 있다. 아울러 철저한 방역과 안전수칙을 실천하는 성회로 운영한다는 설명이다. 

집회기간 프라미스교회 본당 내 300명 참석 유지 관건
매주 화요일 1차 회의 이어 온라인 줌 2차 회의 병행
“한 교회 100달러 후원운동 등 집회경비 마련 어려워”

 
준비위원장 김희복목사가 2020할렐루야대회 진행과정을 보고하고 있다. 

뉴욕교협은 이를 위해 매주 화요일 한 차례 열리던 회의를 목요일에 한 번 더 온라인 줌 방식으로 여는 등 대회일정을 더블체크하며 꼼꼼히 점검하는 중이다. 

주강사인 황성주 박사와 마이클 조 선교사 두 명이 진행하는 집회는 각각 두 차례로, 총 4회. 18일(금) 저녁과 19일(토)오전에는 황성주 박사가, 19일(토) 오후와 20일(주일) 오후에는 마이클 조 선교사가 각각 집회를 인도할 예정이지만, 19일 토요일 오전 집회가 목회자를 위한 세미나인 점을 감안하면, 대중집회는 모두 세 차례에 그친다. 

목회자세미나 제외하면 공식집회는 모두 세 차례

뉴욕교협 실무준비위원회는 각 집회 순서에 대한 논의는 어느정도 마친 것으로 전해졌으나, 아직 확정하지 못한 특별순서들 때문에 의견을 조율하고 있다. 

또 대회장소인 프라미스교회 본당에 300명 참석을 제한한 가운데 집회 기간 동안 그 인원이 유지될 수 있도록 회원교회의 참여와 관심을 적극 유도하는 중이다. 
 
뉴욕교협 회장 양민석목사는 프라미스교회에는 300명이 참석하는 대신 온라인 영상으로는 모든 교회들이 은혜를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뉴욕교협 양민석목사는 “교협 준비위원들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어려운 가운데서도 할렐루야대회 준비는 잘 되어가는 중”이라고 고마움을 나타냈으며, “무엇보다 코로나 감염을 철저히 방역하는 안전한 집회가 되어야겠고 또 이런 가운데 프라미스교회 본당 참석은 물론 온라인 영상으로도 많은 분들이 감동받는 시간이 되는 것”이라며 모두의 협력을 요청했다. 

“대회운영하고 남은 경비는 장학금으로 지원할 터”

그는 이어 “대회를 위해 사용하고 남은 재정은 어려운 차세대 격려를 위한 장학금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교회 내부와 외부 각 50% 비율로 지급한다는 원칙을 세워 각 교회별 100달러 후원을 요청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13일 야외공원에서 폭우 가운데 1차 준비기도회를 마친 교협은 27일 오전 뉴욕그레잇넥교회에서 2차 준비기도회를 열고, 뉴욕할렐루야 대회와 준비과정을 위해 합심 기도로 마음을 모았다. 
 
김종훈목사는 사람들의 만남이 없어진 펜데믹상황을 노아홍수 시대의 방주에 비유하면서 "하나님께서 언젠가 펜데믹상황을 멈추게 하실 때 잘못된 마음을 리셋하여 십자가 구속의 새사명을 충실히 감당하자"고 역설했다.  

뉴욕교협 증경회장들과 회원교회 목사, 장로 등 30여명이 모인 가운데 진행된 이날 2차 준비기도회에서 김종훈목사(뉴욕 예일장로교회 담임/증경회장)도 ‘무지개는 뜹니다’(창9:8~17)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홍수로 죄악을 벌하신 하나님께서 무지개 언약을 기억하셔서 징벌 이후에 축복과 은혜를 약속하셨다”며 “코로나 신종 바이러스 속에서라도 하나님께 드리는 성실한 예배와 십자가 구속을 통한 사명감당으로 무한한 축복을 주실 것”이라고 밝혔다. 

김종훈목사 “펜데믹 시기에 육적 삶 리셋하고, 새 사명감당을” 

김종훈목사는 “펜데믹상황을 뚫고 드리는 할렐루야대회가 온전한 예배를 드리는 출발점이 되고, 사명을 감당하는 영적인 리셋지점이 되길 바란다”고 축복했다. 
 
이날 2차 기도회에서는 펜데믹상황에서 진행되는 할렐루야대회인 만큼 대대적인 협력을 다짐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2020할렐루야대회와 관련 △준비위원들을 포함해 홍보와 동원, 재정, 안전, 순조로운 차량이동 △뉴욕 교계의 부흥과 차세대 복음화를 위해 △강사 황성주 박사와 마이틀 조 선교사 그리고 각 집회 순서자를 위한 합심기도를 정숙자목사와 심화자목사, 김경열목사가 각각 인도했다. 

준비위원장 김희복목사는 “코로나 신종 바이러스로 자가격리 기간을 맞추기 위해 9월초 마이클 조 선교사가 먼저 뉴욕에 들어올 것”이라며 “모든 준비사항이 주 안에서 차질없이 이루어지도록 기도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이날 기도회에는 증경회장 신현택목사, 안창의목사, 한재홍목사, 이병홍목사, 김원기목사, 김영식목사, 정순원목사, 이재덕목사를 비롯 김정숙목사, 유상열목사, 조원태목사, 박성원목사, 안경순목사 등이 참석해 주요순서를 맡으며 힘을 보탰다.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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