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갤러리, "​두 작가의 눈으로 본 ‘코로나 전 · 후 뉴욕의 두 얼굴' 감상 기회"

김진홍 작가가 표현한 뉴욕. 

KCC 한인동포회관(관장:김희선)이 펜데믹 시대 전후의 뉴욕을 그린 작품을 기획전시하고 있어 관심을 끈다.

연이은 코로나 상황으로 답답한 마음을 풀기원한다면, 잠시 짬을 내어 뉴저지에 있는 한인동포회관을 방문해도 좋을 듯 싶다. 

지난 28일부터 시작된 작품전시는 뉴욕이라는 한 가지 소재로 두 작가가 각기 다른 미디어를 이용하여 ‘펜데믹 이전의 뉴욕’과 ‘펜데믹 이후의 뉴욕’을 두 작가의 특별한 눈을 통해 섬세하게 표현하고 있다. 전시는 10월26일까지 진행된다. 

KCC 갤러리, ‘펜데믹 전후 뉴욕’ 기획 전시
9.28~10.26까지 김진홍 · 김호봉 씨 작품 선뵈
대도시 뉴욕이 드러내는 상반된 그림자 표현

 
김호봉 작가가 표현한 뉴욕.

KCC 갤러리는 펜데믹 시기에 미국의 심장부 뉴욕시티의 일그러진 모습을 통해 우리에게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또 우리가 잃어가는 것은 무엇인지 고민하도록 이 전시회를 기획했다는 설명이다. 

이 전시는 작가들의 작품성격에 따라 두 부분으로 이루어진다. 첫 전시는 펜데믹 이전의 뉴욕상황을 그리고 있는 작품 [우연의 일치]가 지난 28일부터 오는10월11일까지 일정으로 전시되고 있다.

김진홍 작가에 의해 표현된 이 작품은 펜데믹 이전의 뉴욕을 그리워하며 과거 도시의 화려함과 액티브하고 에너지 넘치는 뉴욕의 건축이미지를 사진 매체를 통해 추상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이어 두번째 작품 [결핍]은 10월13일부터 26일까지 일정으로 전시될 예정으로, 이 작품을 만든 김호봉 작가는 거대한 캐피탈리즘의 상징인 뉴욕커들을 통해 우리 자신들이 점점 잃어버리는 휴머니티에 대한 안타까움을 페인팅으로 표현했다. 

KCC갤러리는 월~금 오전 10시부터 오후3시까지 운영되며, 방문을 위해서는 반드시 예약해야 한다.

(주소) Korean Community Center, 100 Grove St., Tenafly, NJ 07670 

(문의) 201-541-1200(ext.111), (이메일) yeji.seo@kccus.org,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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