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천절(10월3일)기념식, 온라인 유투브 비대면 녹화 영상으로 거행

올해 개천절 국경일 기념식에서 합창하는 뉴저지 한국학교 어린이합창단. 한인2세로 구성된 이들은 미국에 한국문화를 전하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애국가와 미국국가, 코로나19극복 응원송 등을 불렀다.  

금년 개천절 행사는 펜데믹 상황으로 온라인 비대면 영상행사로 치러졌다. 

오늘 거행된 개천절 기념식에서는 사전제작된 대한민국의 코로나 감염대응 동영상을 비롯 한 · 미동맹 영상과 한국전쟁 70주년을 기념하는 영상 등이 다양하게 상영돼 개천절의 의미를 더했다. 

주뉴욕총영사관, 오늘 자정께 개천절 영상 업로드
이번달 말(31일)까지 총영사관 홈페이지 등 게시예정
뉴저지어린이합창단 국가합창 이어 한 · 미동맹 다큐 상영




주뉴욕총영사관(총영사:장원삼)은 단기 4353년 개천절 기념 국경일 행사를 처음으로 온라인 영상행사로 거행했다.
 
이번 개천절 기념행사 전체영상은 10월 한 달 동안(31일까지) 뉴욕총영사관 홈페이지와 유투브 채널에 게시돼 한인동포들이 언제나 볼 수 있도록 했다. 

뉴저지어린이합창단의 애국가와 미국 국가 합창으로 시작한 개천절 기념행사는 장원삼 총영사의 환영사와 내외 귀빈의 축사에 이어 ▲한국의 코로나 대응 동영상과 한미동맹 다큐멘터리 영상, 한국전쟁 70주년 참전용사 인터뷰 영상 등이 차례로 상영됐으며, ▲미셸 김의 바이올린 연주와 국립국악원이 진행하는 국악공연 등이 잇따라 선보여 한인 이민 동포들에게 한민족의 일체감을 더했다. 



특별히 축사에는 뉴욕한인회 찰스윤 회장과 뉴저지한인회 손한익 회장을 비롯 필라델피아한인회  샤론 황 회장,  커네티컷한인회 박형철 회장, 델라웨어한인회 김은진 회장, 미주평통 뉴욕협의회 양호 회장 등이 영상으로 일제히 참여해 대한민국의 성장과 발전을 축하하며, 이민 동포사회의 번영을 소망했다. 

K-pop경연대회 수상자 및 한국어 체험 영상도 방영

특별순서로는 그동안 뉴욕한국문화원과 뉴욕한국교육원이 각각 진행한 K-pop 댄스 온라인 경연대회와 한국어반 체험 동영상 공모전 수상자 발표에 이어 수상받은 작품도 영상을 통해 모두가 즐길 수 있게했다. 

뉴욕한국문화원은 계속되는 코로나 상황임에도 미국 각지에서 90여개 팀이 K-pop 경연대회에 자신들의 댄스를 출품해 큰 호응 속에 경연이 진행됐다고 전했다. 



또 뉴욕한국교육원이 주최한 한국어반 체험 수기 동영상 공모전에도 뉴욕과 뉴저지 정규고등학교로부터 33개 작품이 출품될 정도로 한국어에 대한 관심이 크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알려왔다. 

한 관계자는 K-pop이 좋아서 한국어를 배운다는 처음과 달리 요즘에는 한국의 역사와 문화에 흥미를 느껴 한국어를 배우기 시작한다는 청소년들의 변화에 대해 설명했다. 

[개천절 행사 영상 보기]
뉴욕총영사관 유튜브 채널 (www.youtube.com/channel/UCgLOluu0f7pG1cRxglwazHA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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