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정부는 2일(한국시간) 제10대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에 김성곤 전 국회의원을 임명했다.
김 이사장은 4선 의원 출신으로 경기고와 고려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민주당 세계한인민주회의 재외동포위원장, 열린우리당 재외동포정책기획단장 등으로 활동하며 재외동포 정책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했다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외교부는 재외동포사회가 역동적으로 변화하고 있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면서 모국과 재외동포사회 간의 연대와 협력이 어느 때보다도 긴요해진 상황에서 오랜 기간 재외동포 정책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해 온 김 이사장의 역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1997년 10월 설립된 재외동포재단은 외교부 산하기관으로 재외동포의 권익 향상, 민족정체성 유지 등을 위한 사업을 주요 업무로 한다.
이사장의 임기는 3년으로 1차례 연임이 가능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