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시절 기억 파편 ‘공감’ 매개로
판화기법과 포토 콜라쥐의 특성 감상을
KCC한인동포회관(부관장:남경문)이 오는 15일(월)까지 구지회 작가 판화 개인 전시회를 마련하고 있다.
KCC갤러리가 개최하는 이번 구지회 작가 판화 개인전은 ‘어린시절의 기억들’Childhood Memories를 주제로 기억의 조각들을 새기거나 붙이듯이 판화기법과 포토콜라쥐에서 찾는 독특함으로 구성된 작품들을 전시한다.
구지회 작가는 “우리는 어린시절의 기억을 통해 서로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것을 공감이라고 합니다. 작품 속 아이들의 모습에서 어린시절의 기억과 자신을 반영하여 그 존재가 사라지지 않는 것을 발견한다”고 말한다.
이어 그는 “작품 속 아이들은 화려한 옷을 입었으나 얼굴에는 색이 없습니다. 그 아이들은 작가의 작품을 통하여 관람자의 어린시절을 상기시키는 모든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그것은 아이의 몸짓, 기분, 기억, 장소를 통해 모든 종류의 내면의 감정상태를 묘사합니다. 아이들은 우리의 거울이 됩니다.”라며 자신의 작품에 대한 특징을 상세히 전했다.
이번 전시는 월요일~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로 반드시 사전 예약해야 한다.
(문의)큐레이터 Grace Yeonsook Ji 201-541-1200(ext.111)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