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윤 뉴욕한인회장, 20일 한국 야당의원 예방받고 자가격리 및 선천적 복수국적 해결요청

박진 국민의 힘 의원이 외교부에서 제작한 '같이갑시다' 문구가 새겨진 홍보용 머그컵과 메모패드를 전달하고 있다. (좌측부터)김경화 뉴욕한인회 수석부회장, 국민의 힘 최형두 의원, 찰스윤 뉴욕한인회장, 박진 의원, 김영환 먹자골목상인번영회장, 뉴욕한인회 음갑선 상임부회장. <뉴욕한인회 제공>

20일, 박진 ∙ 최형두 국민의힘 당 의원 
뉴욕한인회 예방, 한인사회 현안 논의
자가격리 면제 및 선천적 복수국적 등


백신확보를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우리나라 야당 의원들이 뉴욕한인회를 방문하고 재미 한인동포들의 당면한 현안을 청취하는 등 의견을 교환했다고 뉴욕한인회 사무국이 20일 전했다. 

백신대표단 자격으로 지난 12일부터 미국을 방문 중인 박진 ∙ 최형두 국민의 힘당 의원들은 공식 방미 일정을 마무리한 가운데 20일 맨하탄에 있는 뉴욕한인회를 방문, 찰스윤 한인회장과 재미동포들이 당면한 문제에 대해 깊이 대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대화 의제는 당연 ‘백신접종 한국 입국자에 대한 자가격리 면제 추진’에 집중됐다. 
 
찰스윤 뉴욕한인회장(중앙)이 최형두 의원(좌측)과 박진 의원에게 한인사회 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찰스윤 뉴욕한인회장은 “미국에서 백신접종을 완료할 경우 한국 입국시 2주간 자가격리 면제를 추진해 줄 것”을 강하게 요청했다. 

그는 친지방문과 사업목적으로 자가격리 면제 허용방침을 기다리는 한인들이 많다고 밝히면서 한인사회 경제활성화를 위해서라도 속히 허용하길 바란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와함께 선천적 복수국적법으로 인해 불이익을 받는 한인 2세들에 대한 현안도 시급히 해결할 과제라고 두 의원들에게 전달했다.  

이에대해 박진 ∙ 최형두 의원은 두 사안 모두 중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제안하는 자료를 국회 관련부서로 전달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이들 백신대표단은 방미중이던 지난 18일 워싱턴DC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미 백신협력강화를 위해 국회차원의 초당적 기구구성을 제안한 바 있다.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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