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정상회담(5.21) 후속조치로
이수혁 주미대사, 미국내 주미총영사회 개최
‘재미 한인동포 안전’ 주요 의제 다뤄
재미 한인동포들의 안전을 위해 주미 재외공관들이 24시간 핫라인을 설치, 운영하는 한편 관할지역 치안당국과 긴밀히 협조하는 등 증오범죄 예방대책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미정상 회담(5.21)에서 재미 한인동포에 대한 안전이 아젠다로 다뤄진 가운데, 재미 공관장들은 긴급 대책회의를 마련, 아시안계 증오범죄 근절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만전을 다하기로 의결했다.
이수혁 주미대사를 비롯 장원삼 뉴욕총영사 등 미국지역 총영사들은 지난 17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총영사회를 열고, 한미정상 회담 내용 가운데 특별히 아시아계 미국인 및 태평양도서국 공동체에 대한 폭력규탄 공동성명을 주요 의제로 담아 각 지역에서 대응책을 적극 마련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예방조치 강화방안에 무게를 두고 △24시간 핫라인설치 △지역 치안당국과 긴밀협조 구축 △기존 법률자문제도의 보완 및 확충 등을 진행키로 의견을 모았다.
또 총영사회의에서는 증오범죄 발생과 관련한 대응요령 등 종합적인 정보를 동포사회에 정기적으로 알리는 방안을 집중 검토하며, 총영사관 홈페이지와 SNS운영 활성화 방안 및 쌍방향 소통 방안 등을 논의하도록 했다.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