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권센터 등 한인단체, 24일 워싱턴DC서 거리 연대시위 등 개혁촉구

민권센터와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는 24일 워싱턴DC에서 다민족 다인종 단체들과 연대해 포괄적 이민개혁법 추진과 저소득층 의료혜택 확대 및 환경보전 등 바이든 행정부 공약이행을 촉구했다. 
 
한인단체 풍물패가 선두에 서서 5,000여 시위행렬을 이끌고 있다. 

NAKASEC, Move On, Firm Action 등 연대
연방의사당 앞에서 5,000여 명 시위
서류미비자 포괄개혁 및 저소득층 의료혜택 등


민권센터 등 한인 권익단체들이 참여하는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NAKASEC)와 그린피스, 무브온(Move On), 평등한 이민개혁연맹행동(Firm Action) 등 다민적 다인종 단체들이1,100만 서류미비자 합법화 등 포괄적 이민법 개혁을 촉구하며 24일 워싱턴DC에서 거리행진을 벌였다. 

한인 권익단체들을 포함, 미주 전역에서 참석한 이들 단체들은 바이든 행정부가 공약한 서류미비자 합법화 개혁을 비롯해 환경보호 정책과 저소득층 의료혜택 확대 방안, 노동자 처우개선 정책 등을 속히 처리하라고 촉구했다. 

민권센터 실무진과 자원봉사자 30여명은 이날 새벽 전세버스로 워싱턴DC 유니온스테이션에 집결해 풍물패가 앞선 가운데 5,000여 다인종 다민족 노동자 및 이민자들과 함께 연대행진을 벌였으며, 특히 서류미비 청년 드리머들이 단식하며 시위를 벌이고 있는 루터란교회를 방문해 연대행사를 갖는 등 개혁을 촉구했다. 

또 연방의사당 앞 내셔널 몰에서 열린 집회에는 버니 샌더스 연방상원의원이 참석, 시위대의 요구를 지지하는 연설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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