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이전 1주년 뉴욕로고스교회 27일 감사예배∙∙∙임성식 담임목사 “모든 것이 주 은혜”

뉴욕로고스교회가 교회이전 1주년 감사 및 총동원예배를 27일 오전 11시에 드리고, 힘찬 사역을 다짐했다. 설교하는 임성식 담임목사<사진>

27일 교회이전 1주년 및 총동원예배
“펜데믹으로 멈칫했던 복음운동 펼칠 것”
한인 취약계층 지원 및 미대륙횡단 비전트립 구상


퀸즈 노던 169가에서 현재 장소(124-15 14Ave., College Point)로 자리를 옮긴 뉴욕로고스교회(담임:임성식목사)가 교회당 이전 1주년을 맞아 27일 오전 11시 총동원예배 및 감사예배를 드리며, 신앙부흥과 교회성장을 기원했다. 

이날 뉴욕로고스교회 본당을 가득메운 인근지역 목회자들과 성도 50여명은 이날만큼은 모두 마스크를 벗고 코로나19 감염사태로 중단됐던 복음전파와 신앙부흥에 더욱 매진할 것을 선언하는 한편 한인 동포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사역에 집중할 것을 다짐했다. 
 
교회이전 1주년을 감사하며 성가대가 찬양하고 있다. 2년 전 두명으로 개척한 후 펜데믹을 거치며 교회까지 이전하는 상황에서 40-50명의 성도가 로고스교회를 찾았다는 설명이다. 

2019년 두명으로 개척∙∙∙현재는 50명 ‘감사’

임성식 뉴욕로고스교회 담임목사는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했던 시간들이 마치 기적처럼 느껴진다”고 고백하고 “앞으로 행하실 하나님의 능력을 생각하면 마음이 설렌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날 ‘주님께서 함께하시는 교회’(마8:18-20)란 설교를 들고 강단에 오른 임성식목사는 “하나님 안에 거하신 주께서 우리 안에 거하기시 위해 성육신하셨으며, 이제는 승천하셔서 우리가 거할 처소까지 예비하셨다”고 본문을 설명하면서, “주께서 원하시는 것은 어디로 가실지 모르면서 예수님을 따라가겠다고 맹세하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거처삼으신 주님을 절실히 깨닫고 심령이 새로워지도록 하는 것”이라며 “로고스교회 성도들 자신이 주님의 거처가 되는 삶을 믿음 안에서 살아가길 바란다”고 축복했다. 
 
이날 축사와 격려사를 위해 예배에 참석한 (좌측부터)김정국목사, 한문수목사, 고중권목사.

간암투병 중 김정국목사 ‘격려사’,,,감동

이날 예배에는 간암으로 투병 중인 김정국목사(뉴욕교협 ∙ 뉴저지교협 증경회장 ∙ 뉴욕한민교회 개척)를 비롯 한국에서 고중권목사(뉴라이프신대원 총장), 한문수목사(뉴욕서울장로교회 원로)가 참석해 하나님으로부터 칭찬받는 교회로 우뚝 설 것을 강조하며, 담임목사의 목회철학을 따라 모든 성도가 하나될 것을 당부했다. 

김정국목사는 “하나님께서 사역하라고 주신 육신을 제대로 관리못해 이런 모습을 보여 죄송하다”고 말하면서 “최근 본향 갈 준비를 열심히 하고있다”고 밝혀 장내를 숙연하게했다.  
 
뉴욕로고스교회 출석 3주라고 소개받은 케빈 윤 성도<사진>는 이날 'You raise me up'을 찬양하며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뉴욕로고스교회는 노던169가 건물을 게스트하우스와 카페로 계속 사용하고 있으며, 현재 이전한 건물 역시 22개의 방이 있어 게스트 룸으로 활용하면서 다양한 선교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말씀공부 비롯 사회취약계층 지원사업도 

임성식 담임목사는 ‘어울림과 두드림’이란 명칭으로 드리는 아침 찬양예배를 비롯해 일반인들에게 말씀을 가르치는 ‘로고스 성서학당’,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무료급식 지원’과 ‘장 봐주기’, ‘로고스 커뮤니티센터 운영’ 등을 펼칠 계획이라면서 “무엇보다 미주 전역 국립공원을 포함해 대자연을 순례하는 ‘미대륙횡단 계획’(하나님을 만나는 로고스 비전트립)은 마음을 뜨겁게 하는 로고스교회의 특별함”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이날 예배에는 "교회출석 3주"라고 소개받은 케빈 윤 성도가 헌금송 'You raise me up'을 찬양해 큰 감동을 주었으며, 뉴욕장로성가단 단장 김재관장로(퀸즈한인교회)내외와 이승진 뉴욕횃불영생교회 담임목사 등이 참석해 힘을 보탰다.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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