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권센터, 4일 ​쿠오모 주지사 청사 앞에서 “렌트지원금 속히 지급하라” 촉구

미국 주요언론들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4일 쿠오모 뉴욕주지사 청사 앞에서 민권센터 등 비영리 권익단체들이 렌트지원프로그램 지원금 지급을 촉구하고 있다. 바비 네이슨<사진, 마이크 든 인물>세입자 권익활동가가 연설하고 있다. 
 
이날 시위에 참가한 헤일리 김<사진> 민권센터 리드 하우징 오거나이저

4일, 쿠오모 주지사 청사 앞에서 거리시위
“렌트지원 프로그램 지원금 속히 지급을”
지난 6월부터 시행됐으나 불과 1%만 지급


민권센터(사무총장:존박)는 4일 맨하탄 뉴욕주지사 청사 앞에서 세입자 렌트비 지원프로그램(ERAP) 기금의 신속한 지급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민권센터는 지난 6월부터 ERAP신청서 접수가 시작됐음에도 8월이 되기까지 불과 1%만 지급된 것을 강력히 항의하며, 렌트지원금을 속히 지급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펜데믹 상황에서 경제활동이 중단된 가운데, 미전역에서 렌트비를 내지못해 퇴거유예 조치 상태에 있는 가구는 총740만 가구로, 미연방 의회가 퇴거유예 연장조치를 하지 못한 상황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대통령 권한으로 오는 10월3일까지 3개월간 퇴거유예 연장 행정명령을 발효시켜  급한 불은 일단 껐지만 각 주마다 렌트지원금 지급을 지연시키는 상황이다.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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