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각성∙복음전도에 교회연합 성령운동 펼치자” 뉴욕교협 48회기 공식 출범 선언

뉴욕교협 48회기 임원 이취임식이 24일 오후5시 프라미스교회에서 거행됐다. 직전회장 문석호목사<사진우측>가 48회기 회장 김희복목사에게 뉴욕교협 깃발을 인계하고 있다. 

24일, 프라미스교회서 임원 이취임식 거행
‘오직 성령으로 회복을’ 표어아래 협력다짐
침체된 복음전도 및 선교운동 재점화 기치


뉴욕지구 한인교회협의회가 회장 김희복목사를 중심으로 임원과 분과위원 및 특별위원 등 140여 임∙실행위원회 조직을 갖추고, 48회기 공식 출범을 알렸다. 

뉴욕교협 48회기는 ‘오직 성령으로 회복을’(행1:8)이란 표어를 내걸고, 회원교회에는 영적각성 회복운동을, 동포사회에는 복음전파사역을 집중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뉴욕교협 제48회기 회장 및 36대 이사장 이,취임식 및 시무예배가 24일 오후 5시 프라미스교회(담임:허연행목사)에서 개최돼 성령회복운동을 통한 400여 회원교회의 연합과 협력을 다짐했다. 

뉴욕교협 48회기를 이끌어갈 임원은 다음과같다. △회장 김희복목사 △부회장 이준성목사∙(평)이춘범장로 △총무 임영건목사 △협동총무(수석) 하정민목사 △서기 김정길목사 △부서기 이종선목사 △회계 이광모장로 △부회계 박황우목사.
 
회장 김희복목사<사진>는 "임박한 주님의 재림을 앞두고 성령부흥운동에 적극 나서자"고 취임사에서 역설했다. 

회장 김희복목사 “겸손히 기도무릎으로 섬길 것”

회장 김희복목사는 이날 취임에서 “회장으로 섬길 수 있도록 허락해주신 하나님과 회원교회에 감사하다”고 인사하면서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 19상황 가운데 맡은 책임을 알고더 깊은 기도와 헌신으로 1년 동안 열심히 뛰겠다”고 다짐했다. 

‘오직 성령으로 회복을’이란 표어를 제시한 회장 김희복목사는 “지금은 주님의 재림이 임박한 시대로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복음전도와 세계선교 명령에 순종하고자 한다”고 밝히며 “1875년 무디의 부흥운동부터 영국 웨일즈 부흥운동, 인도 카시아 부흥운동, 아주사 성령운동과 평양부흥운동 등 매년 잇달아 펼쳐진 전 세계 성령바람이 오늘 뉴욕에서도 일어나길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한 회기동안 힘을 보태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겸손히 기도의 무릎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한 그는 “주님의 일이며 교협의 사명인 복음과 말씀운동에 순종하며 나아갈 것”이라며 강력한 기도를 요청했다. 
 
직전회장 문석호목사는 이임사에서 "47회기를 도운 회원교회와 동포사회에 감사하다"고 인사하고 "48회기 사업에 힘 닿는데까지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직전회장 문석호목사 “새 회기, 힘보탤 것” 이임

이에앞서 이임사에 나선 직전회장 문석호목사는 “47회기 교협을 이끌어왔던 임원들과 이춘범 이사장님 그리고 이사진, 회원교회들 모두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밝히고 “무엇보다 교협의 일에 협력해주신 한인동포 사회 소상공인들과 뉴욕한인회 찰스윤 회장님, 장원삼 뉴욕총영사님, 한인2세 정치인들께 고마움을 전한다”며 협력자들과 단체들을 열거했다. 

문 목사는 이어 신임회장 김희복목사에게 격려의 박수를 유도하면서 “시대적 소명을 잘 감당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하며 48회기 사업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축하했다.

전 회기 임원 및 증경회장 등에 노고위로 

회장 김희복목사는 이에 직전회장 문석호목사 등  47회기 임원과 이사장에 감사패를 전달하는 한편 참석한 역대 증경회장들을 일일이 호명하며 꽃다발을 안겨 노고를 위로했다. 
 
회장 김희복목사가 이끄는 두나미스신학교 '맨하탄 선포외침 전도팀'이 강단에 올라 복음전도 찬양과 메시지를 외쳐 관심을 끌었다. 이들 전도팀은 주말마다 맨하탄 타임스퀘어를 중심으로 전도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이날 취임행사에는 회장 김희복목사가 학장을 맡고 있는 두나미스신학교 20여 전도팀 학생들이 붉은 유니폼을 입고 십자가와 전도피켓을 들고 강단에 올라 주말마다 맨하탄에서 펼치는 선포외침 퍼포먼스를 선보여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에앞서 최영수변호사와 김규홍 회계사에게도 위촉장을 수여했다. 

국내외 교단장과 단체장들 영상축하 쇄도

또 축사와 격려사에는 증경회장 허걸목사∙이만호목사, 김원기목사∙윤세웅목사가 나서 축하메시지를 보냈으며, 국내외 교단 총회장 및 단체장, 선교사 등 10여명도 영상으로 메시지를 보내왔다. 또 병환중인 평신도 부회장 이춘범장로는 영상으로 인사를 전했다. 
 
뉴욕교협 48회기 임원들이 축하받으며 인사하고 있다. (좌측부터)회장 김희복목사와 부회장 이준성목사 부부, 총무 임영건목사, 서기 김정길목사, 부서기 이종선목사, 수석협동총무 하정민목사, 유경희 사무간사, 회계 이광모장로.

이들은 “하나님의 은혜와 성령의 역사로 뉴욕교협의 48회기 사업이 크게 성장하길 기원한다”고 협력의 뜻을 나타냈으며 “복음전파와 세계선교 부흥운동에 큰 역사가 일어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예장합동측 총회장 배광식목사, 세계기독교연합총회 총회장 최영식목사, 예장개혁 총회장 김기남목사, 뉴저지교협회장 고한승목사, 한기부 이사장 송일현목사와 대표회장 정여균목사, 세계선교연대 최요한목사, 양창근 파라과이 선교사, 인관일 미얀마선교사, 조운제 코스타리카 선교사, 피종진목사, 남가주 은혜한인교회 한기홍목사 등이 축하했다. 

한편 이날 예배는 부회장 이준성목사의 인도로 증경회장 박희소목사가 ‘교협이 바라는 일꾼’(고전9:16-27)이란 제목으로 설교했으며, 허연행목사의 대표기도와 뉴욕장로성가단의 특송, 증경회장 신현택목사의 축도로 드려진데 이어 이취임식은 총무 임영건목사의 사회로 김일태 신임 이사장 취임사와 증경회장 최창섭목사의 시무기도, 조의호목사의 축시 낭독, 축사와 격려사, 이기응목사 등 위원장들에 대한 위촉장 수여, 서기 김정길목사의 광고, 증경회장 안창의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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