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 잭슨목사 '희망을 잃지 말자' 출판기념회, 22일 한인단체 등 300여명 축하

한흑협력 강화를 위해 제시잭슨목사 80회 생일 및 출판기념회 행사에 참석한(좌측부터)시민참여센터 이사장 박동규 변호사, UMC 한인여선교회 김명래 총무, 존 리우 뉴욕주 상원의원, 뉴욕이보교네트워크 위원장 조원태목사, 차주범 민권센터 선임컨설턴트.

22일 맨하탄 할렘서 열린 80회 생일 겸해
뉴욕 정치지도자 등 300여명 참석해 축하
한반도 평화통일과 인권운동 등 영향 끼쳐


미국의 대표적 민권운동 지도자 제시 잭슨목사의 80세 생일을 겸한  출판기념회가 지난 22일 뉴욕 맨하탄 할렘가에 있는 전국행동네트워크(National Action Network) 강당에서 뉴욕지역 정치지도자 및 인권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제시 잭슨목사는 김대중 전 대통령 구명운동과 남북 이산가족상봉 촉구운동 등 한반도 평화와 관련한 이슈로 우리나라와는 인연이 깊은 인물이다. 

이날 행사에는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을 비롯 흑인지도자 알 샤프턴목사, 찰스 랭글 전 연방하원의원, 에릭 아담스 차기 뉴욕시장 민주당 후보, 헤이글 듀크스 뉴욕주 ACCP 의장, 존 리우 뉴욕주 상원의원 등 3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사진좌측>이 지켜보는 가운데 출판기념회와 80회 생일을 맞은 제시 잭슨목사<중앙>가 연설하고 있다. (우측세번째)흑인 민권운동 지도자 알 샤프턴목사.

한인커뮤니티에서는 뉴욕 이민자보호네트워크 위원장 조원태목사, UMC한인여선교회 김명래 총무, 민권센터 차주범 선임 컨설턴트, 시민참여센터 이사장 박동규 변호사, 세종문화교육원 줄리아 박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한인커뮤니티 참석자들은 잭슨목사가 민권운동은 물론 한반도 평화운동 촉진, 인종화합과 아시안 인종혐오 범죄반대 등에 헌신한 것에 대해 감사를 전하는 한편 한흑 커뮤니티의의 연대를 더욱 공고히 하고자 참석했다고 밝혔다. 

제시 잭슨목사의 설교와 연설을 담은 신간 ‘희망을 잃지 말자’(Keeping Hope Alive)를 편집한 인물은 한인으로, 한인 2세 신학자인 인디애나 주 얼햄신학대 김지선 교수가 맡았다.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플러스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