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세상에 복음을 전파하자…뉴욕 선교단체 참가하는 다민족 선교대회 열린다”

뉴욕한인장로연합회 주최 제8차 다민족선교대회2021이 다음달인 11월14일 오후5시 프라미스교회 대성전에서 개최된다. 다민족선교대회 일정을 발표하는 회장 송윤섭장로<사진>

28일, 뉴욕한인장로연합회 기자회견서 
제8차 다민족선교대회(11.14)개최 발표
주강사 김남수 원로목사∙∙∙선교열정 촉구


뉴욕한인장로연합회(회장:송윤섭장로)가 주최하는 제8차 다민족선교대회가 오는 11월14일(주일) 오후 5시 뉴욕프라미스교회(담임:허연행목사)에서 개최된다. 

주강사에는 김남수 뉴욕 프라미스교회 원로목사가 나서며 또 선교대회로는 처음, 유스선교팀이 참여해 선교비전에 대한 간증시간도 나누게 된다. 

올해 선교대회는 갑작스런 팬데믹 상황으로 지난해에는 열리지 못하다 2년만에 열리는 것이다.

뉴욕한인장로연합회는 28일 오후 퀸즈 베이사이드 중식당에서 모임을 갖고, 8차 선교대회 개막과 일정을 전하며 뉴욕인근 교회와 단체들의 관심을 요청했다. 
 
회장 송윤섭장로는 "언어와 체력의 한계가 있지만 장로들이 먼저 선교사역 활성화에 나서기로 했다"며 선교대회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복음전파 사역 회복, 빨리 이루어지길”

회장 송윤섭장로는 “올해 선교대회 주제는 ‘온 세상에 복음을 전하자’로 정했으며, 팬데믹의 위기 속에서도 복음전파 사명을 꾸준히 감당하는 뉴욕일대 선교단체의 열심을 격려하는 시간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라며 교회의 협력을 강조했다. 

그는 이어 “코로나 감염사태가 아직까지 계속되어 대형집회가 주춤하는 현실이지만, 우리 장로들이 한걸음 먼저 내딛어 복음사역의 모범을 나타낼 것”이라고 말하고 “언어의 한계와 체력적인 한계가 있지만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한인 2세들에게 사역의 바통을 넘겨야 한다는 마음으로 이번 선교대회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2019년에 개최된 제7차 다민족선교대회에는 뉴욕거주 아프리카 및 유럽, 아시안 등 다민족 선교단체 및 교회들이 참여해 찬양으로 복음을 노래했다. 사진은 흑인들로 구성된 'New York City Harvest Army Chorale'이 소울찬양으로 감동을 더했다. 

유스 선교팀 참여∙∙∙선교간증 나눌 것

이번 선교대회 특징은 다음세대를 상징하는 중고등부 유스 국악찬양선교팀이 참석해 선교대회 오프닝 행사를 담당하며 선교비전을 나누는 간증시간을 마련했다는 것. 뉴저지 더 굳 쉐퍼드처치(Rev. Dr. Chester Kim)소속인 이들 중고등부 유스 국악찬양선교팀은 그동안 중남미지역을 대상으로 선교활동을 펼쳐왔다. 

이번 선교대회에는 이외에도 △달리다굼미션 △뉴욕실버미션 △뉴욕장로성가단 △뉴욕 필그림선교무용단 △글로벌 처치 올 △뉴욕밀알선교합창단 등이 참여를 확정했으며, 몇개 단체도 참여여부를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준비위원장 정권식 장로<사진>는 타민족 선교단체 참여가 어려운 현실을 밝히며 "선교보고 및 간증시간을 추가해 의미있는 행사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상보고 형식 포함 등 형식에 변화수용

준비위원장 정권식장로는 “그동안 다민족 선교단체 및 교회들이 찬양발표 중심으로 선교대회를 진행해 왔으나, 올해 8차 선교대회부터는 선교보고 및 간증의 시간을 포함시켜 변화를 주었다”고 말하고 “행사참석이 어려운 몇몇 단체들은 영상보고(간증)형식으로 참여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흑인과 스페니쉬 그리고 중국 선교단체 참여도 적극 요청했으나, 아직 팬데믹 상황이 종료되지 않은 이유로 다음기회에 참여할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이날 회견에 참석한 뉴욕한인장로연합회 임원 및 선교대회 준비위원들. (앞줄 맨좌측)후원회장 이보춘장로. 

뉴욕한인장로연합회는 후원회(후원회장:이보춘장로)를 중심으로 이번 선교대회에 필요한 재원확보에 나서며 “어려운 시기이지만, 작은 정성이라도 협력하여 복음전파 열정을 가진 단체들에게 격려를 보내자”며 도움을 적극 요청하고 있다.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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