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 박 뉴저지주하원의원에 당선...2일 본선거에 한인 사상 첫 주하원의회 입성

사상 첫 뉴저지주 주하원의원에 선출된 한인 1.5세 엘렌 박 당선인<사진> 변호사 활동을 한 그는 뉴저지 잉글우드클립스 시의원을 지내며 저소득층 아파트 건설법안 통과에 기여했다. <엘렌박 선거캠페인 갈무리>

뉴저지주 하원의원에 사상 첫 당선
린다 이 ∙ 줄리 원 뉴욕시의원 이어
한인 신예 정치인 잇따라 입성기염


뉴저지주에서는 사상 첫 한인 주하원의원 탄생을 알렸다. 뉴욕시에서 사상 첫 한인 시의원 두 명이 당선된 직후 전해진 특보다.

민주당 엘렌 박 후보는 뉴저지주 주하원 37선거구에 출마해 3일 오전 득표율 33.5%를 얻어 다른 4명의 후보 중 1위로 당선을 확정지었다고 지역 매체들이 보도했다.

엘렌 박 당선자는 “미국문화와 언어장벽으로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없는 이민자들을 위해 연방정부 재난지원금과 급여보호프로그램(PPP), 재정보조프로그램 등을 알리도록 하겠다”며 “13개 타운 홈페이지와 연결해 주민들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웹사이트 구축에 힘써 이민자 거주민을 위한 행정을 완비할 것”이라고 약속했었다.

또 당선자는 “지역사회의 다양성과 포용성을 가르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펼칠 것”이라고 밝히고 “아시안아메리칸 커뮤니티가 미국발전에 기여 하는 점들을 의무적으로 교육시킬 것”이라고 말해 한인사회의 지속적인 성원을 요청했다.  

엘렌 박 당선인은 1972년생으로, 이민후 뉴욕의 브롱스사이언스고교를 나와 호프스트라대학 로스쿨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1992년 퀸즈 유권자시위운동에 참여했고 2001년부터 뉴욕에서 변호사 활동을 시작한 이래 2009년 뉴저지 잉글우드클립스 이사와 시의원을 지내며 저소득층 아파트 건설법안 통과 등에 힘써왔다.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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