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김인환 총신대 전 총장 15일 0시15분(한국시간) '하나님 품안에' 17일 장례

고 김인환 박사. 

발인예배는 총장 역임한 총신대에서
장지는 뉴저지 프랭클린메모리얼공원
“수년동안 폐암 투병중 하나님 부름받아”


김인환 총신대 전 총장이 11월15일 0시15분(이하 한국시간) 하나님의 품에 안겼다. 향년 75세. 

고인의 빈소는 분당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장례는 고인이 총장으로 재직했던 총신대와 대신대 '학교장(葬)'으로 치른다. 

발인예배는 17일 오전 11시 총신대학교 사당캠퍼스에서 드릴 예정이며, 장지는 미국 뉴저지 플랭클린메모리얼공원이다. 고인은 수년간 폐암으로 투병해왔다. 

총신대총동창회는 고인의 소천소식을 회원들에게 공지하고, 유가족과 지인들과 함께 슬픔을 나누자고 전했다. 

유족으로는 주정숙 사모와 사이에 장남 재신, 장녀 유미, 차남 재형이 있으며, 고인의 형은 예장 합동총회 산하 지방신학교인 서울신학교의 학장으로 있는 김춘환목사다. 

고인은 총신대 신학과 67학번으로, 웨일즈대학교 대학원에서 구약학 박사학위(Ph.D)를 취득했으며, 1982년부터 총신대학교 신학과 교수로 재직한 이래 평생교육원 원장, 교무처장 등을 거쳐 2004년 11월 총신대학교 제3대 총장에 취임했다. 

고인은 총신100만 기도운동후원회 발족과 사당캠퍼스 제2종합관 건립, 양지캠퍼스 연구행정동과 문서기독교박물관 건립, 양지캠퍼스 부지 28,000평 매입 등 학교발전을 위해 힘을 보탰다. 

총신대에서 임기를 마친 고인은 2014년 대신대학교 제7대 총장에 취임해 후학양성에 힘을 보태는 한편 총장을 마친 직후에는 아프리카에서도 가난한 나라인 스와질랜드에서 스와질랜드 크리스천대학 총장직을 이어가며 후학양성과 선교에도 헌신했다. 

빈소 : 분당서울대병원 장례식장 3호실
입관예배 : 11월16일(화) 정오 분당서울대병원장례식장
발인예배 : 11월17일(수) 오전 11시 총신대 사당캠퍼스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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