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윤 한인회장 영웅상 '수상'...한-흑 화합 및 협력증진 공로 탁월

찰스윤 뉴욕한인회장이 12일 퀸즈 토마시아나 연회장에서 열린 연례만찬에서 흑인인권단체 100Suits로부터 영웅상을 수상해 축하받았다. (좌측부터)김경화 한인회 수석부회장, 민권센터 진정희 씨와 김갑송 국장, 찰스윤 회장, 100Suits 케빈 리빙스턴 회장, 찰스윤 회장 부인 로렌윤, 이브 길러린 한인회 부회장, 뉴욕가정상담소 이지혜 소장.

12일, 100 Suits 주관 만찬 개최
찰스윤 뉴욕한인회장에 영웅상 수여
한-흑 사이 화합∙협력증진에 탁월 공로


찰스 윤 뉴욕한인회장이 흑인 인권단체 ‘100 Suits’(회장:케빈 리빙스톤)로부터 영웅상을 수상했다.

100 Suits는 펜데믹 기간 증가하고 있는 아시안 증오범죄 및 인종차별 등에 대해 적극 대처하며 한인사회 피해방지를 위해 노력해온 흑인 민권운동 단체다.  

100 Suits는 찰스윤 뉴욕한인회장을 영웅상 수여자로 선정한 것과 관련, 한인사회와 흑인사회 사이의 유대관계 증진을 위해 노력해왔을 뿐만아니라, 팬데믹 기간 중 경제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모금캠페인과 재정후원을 위해 헌신했다고 배경을 밝혔다. 

100 Suits는, 이번 영웅상 수여자로 찰스윤 한인회장을 포함, 12명을 선정하고 지난 12일 오후 7시 퀸즈 토마시아나 연회장에서 기금 마련 제1차 연례만찬을 개최해 영웅상 수여식을 진행했다. 

찰스윤 한인회장은 퀸즈 자마이카지역의 한인업소 ‘필 뷰티 서플라이’와 지역 흑인들의 심각한 갈등관계를 해소한 바 있으며, 코로나 감염사태가 극심했던 올초에는 맨하탄 할렘가 ‘정의의 집’에서 흑인지도자 알 샤프턴 목사의 초청으로 인종 증오범죄 반대 캠페인에 참여하는 등 인종과 민족 사이의 화합을 위해 노력했다. 

한편 12명의 영웅상 선정자에는 한국계인 샤론 리 퀸즈보로장도 포함됐다.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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