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MC, 대표의장 ∙ 사무총장 교체 및 새 공동의장단 구성 등 리더십 개편

기독교한인세계선교협의회(KWMC) 제34차 연차총회가 15일부터 사흘간 메릴랜드 벧엘교회에서 열려, 내년 7월 개최될 제9차 한인선교대회 일정과 이슈 등을 논의했다. 이번 연차총회에서 새로 선임된 대표의장 이승종목사<좌측>와 사무총장 조용중 선교사.

기독교한인세계선교협 제34차 연차총회
15일-17일 메릴랜드 벧엘교회서 개최
대표의장 이승종∙사무총장 조용중목사 선임


기독교한인세계선교협의회(KWMC)가 주최하는 제34차 전국 연차총회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메릴랜드 벧엘교회(담임:백신종목사)에서 개최돼 대표의장에 이승종목사와 신임 사무총장에 조용중 선교사를 각각 선임하는 등 주요회무를 처리했다. 

또 이번 연차총회에서는 한인1.5세 및 선교사 출신 목회자 10명을 공동의장단에 새롭게 구성, 기존 10명의 공동의장단과 함께 내년 제9차 한인세계선교대회 논의구조에 참여토록하는 한편 향후 변화된 환경에서 세계선교의 방향과 공동비전 창출에 협력하도록 했다. 
 
기독교한인세계선교협의회 제34차 전국 연차총회에 참석한 공동의장단을 포함한 회원들. (맨우측) 지용주 목사.

내년 제9차 한인세계선교대회 준비만전

제9차 한인세계선교대회 개최는 올해 5월 열린 KWMC 공동의장단에서 결정된 것으로, 내년 7월11일부터 15일까지 워싱턴중앙교회(담임:류응렬목사)에서 ‘예수:온 인류의 소망’(Jesus:Hope of the World)이란 주제로 열릴 예정이다. 

이번 KWMC 연차총회에서는 지난 5월29일 열린 공동의장단 회의에서 통과된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 사무총장을 역임한 조용중 선교사를 KWMC 신임 사무총장 선임 안건을 통과시켰으며, 또 그동안 KWMC 사무총장으로 힘을 보태왔던 이승종목사(어깨동무사역원 대표)를 대표의장에 전격 선임했다. 
 
한인 1.5세와 선교사 출신이 포함된 10명의 새 공동의장단. (맨우측 네번째) 양춘길목사가 인사하고 있다. (좌측방향으로)김성국목사, 김학진목사.  

공동의장 지용주목사(시라큐스한인교회 담임)는 “KWMC는 많은 사람을 동원하는 대형집회보다는 내실있는 집회를 추구하기로 방향의 틀을 잡는 논의가 이루어졌다”고 말하고 “이같은 변화를 통해 선교사들과 미주 현지 교회들과 친밀한 관계를 형성 및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선교사-미주 현지교회 네트웍 강화 논의

또 그는 “집회를 개최할 경우에는 선교의 연속성이 이루어지는 틀 안에서 개최할 것”이라며 “기존의 방향과 틀은 계승하되 보다 더 영적이고 영향력있고, 기초를 든든하게 하는 논의 속에서 집회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새로 구성된 10명의 공동의장단과 관련해서는 “가장 먼저 내년 개최예정인 9차 한인세계선교대회 준비를 위한 목적이 있다”며 “하지만 1.5세 및 선교사 출신 목회자들이 가세함에 따라 다음세대 리더십과 변화하는 시대의 사명을 감당하는데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새로 선임된 10명의 공동의장단은 다음과 같다. 

△김학진목사(뉴욕장로교회 담임) △김성국목사(퀸즈장로교회 담임) △김대영목사(메릴랜드 펠로우십교회 담임) △노창수목사(남가주 사랑의 교회 담임) △박성일목사(필라 기쁨의 교회 담임) △백신종목사(볼티모어 벧엘교회 담임) △백운영목사(필라 영생장로교회 담임) △양춘길목사(필그림선교교회 담임) △류응렬목사(와싱턴 중앙장로교회 담임) △한태일목사(메릴랜드 가든교회 담임)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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