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권센터 등 권익단체 회원 1,000여명 7일 워싱턴DC서 이민개혁 촉구 행진 전개

민권센터가 회원으로 있는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NAKASEC) 및 인권단체 회원 1,000여명은 7일 워싱턴DC 연방의원 회관 인근을 행진하며, 서류미비자 시민권취득 보장을 촉구했다. 박우정 민권센터 이민자 오거나이저<맨우측>사회로 이민개혁안에 찬성하는 연방 하원 민주당 의원들<좌측 4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7일 민권센터 및 NAKASEC 등 1천여명
연방의원 회원까지 시위행진 전개
“서류미비자 시민권취득 보장하라” 촉구


바이든 정부의 이민개혁안 통과를 촉구하는 한인 권익단체의 시위가 또 시작됐다. 이들은 연방의회가 있는 워싱턴DC에 집결해 임시 체류허가에 그친 서류미비자 구제방안을 강하게 규탄하며, 영주권과 시민권 취득을 보장하라고 연방상원에 강력히 촉구했다. 

민권센터(사무총장:존박)는 7일 이 단체가 속한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NAKASEC)와 함께 워싱턴DC에 모여 이민개혁안 통과를 위한 행진을 벌였다고 전했다. 
 
워싱턴DC 유니온 스퀘어부터 연방의원 회원까지 1,000여 시위대가 행진하고 있다.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NAKASEC)회원들은 연방 의회 앞에서 시민권취득이 보장된 이민개혁을 촉구했다. 

각 이민단체와 함께 진행된 이날 촉구행진은 1,000여명이 결집한 가운데 유니온스테이션에서 상원의원 회관까지 이어지며 시민권 취득이 보장된 이민개혁 예산안을 하원과 함께 반드시 통과시키라고 요구했다. 

행진직후 연방의회 앞 광장에서 박우정 민권센터 이민자 오거나이저 사회로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사회의 발전과 성장에 기여한 서류미비자에게 합법적 생활을 보장하라고 촉구하는 한편 연방 상원 민주당 지도부는 입법 심사관의 의견에 상관하지 말고 바이든 정부가 제시한 이미개혁안에 서명할 것을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벨라즈케즈와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 코테즈 연방 하원의원 등 서류미비자 시민권취득을 찬성하는 다수 의원들이 참석해 힘을 보탠 것으로 알려졌다.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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