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뉴욕순복음안디옥교회서
미주여성목회자의 날 행사 겸해 성령집회
“힘겨운 삶의 환경에서도 기쁨 유지하자”
미주한인여성목회자협의회(회장:이진아목사)가 주최하는 선교와 구제를 위한 여성목회자의 날 행사가 10일 오전 10시 뉴욕순복음안디옥교회에서 열려, ‘이만호목사 초청 성령대망회 집회’와 함께 오찬과 선물 및 친교를 나눴다.
이날 행사를 마련한 회장 이진아목사는 “13회기 미주한인여성목회자협의회가 출범한 지 벌써 6개월이 지나 성탄절을 맞은 기간,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등으로 어려움이 많은 환경 속에서도 늘 기뻐하고 행복한 마음을 잃지 않도록 행사를 열었다”며 “목회에 헌신하고 봉사하는 가운데 늘 행복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선교사들과 어려운 이웃을 돕도록 성령대망회 집회에서 성령충만과 말씀충만, 능력충만을 경험하자”고 인사했다.
성령대망회 집회 강사로 나선 이만호목사는 ‘성령의 사람’(사61:1-11)과 ‘성령이 살린다’(겔37:5)란 제목으로 집회를 갖고, 목회자 개인의 영성관리와 회복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특히 이날 집회에서는 고 조용기목사가 순복음교회에 기초를 놓은 성령∙방언 은사집회가 재현돼 여성목회자 외에 함께 참석한 뉴욕목회자들에게 안수하며 개별교회 목회부흥에 힘을 보탰다.
이만호목사는 오늘날 목회자들과 성도를 포함해 적지않은 사람들이 자기 자신이 어디서 왔고 어디로 가는지 무지한 상태로 살아가는 현상을 지적하고, 성령은 우리 존재의 인생의 방향을 일깨우는 하나님의 지식을 알려준다며 성령충만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고 조용기목사와 함께 사역하던 당시 사례를 예로들어 “목회할 때 한 영혼 한 영혼을 귀히 여기는 마음의 깨달음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성령충만을 통해 영혼의 소중함을 유지하라고 강조했다.
이목사는 성령충만의 결과에 대해 “봉사자로 우뚝 세울 뿐만 아니라 제사장 직분을 알게하여 목회자로서 회복과 치유, 복귀운동을 일어나도록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성령대망회에는 뉴욕교협 회장 김희복목사와 부회장 이준성목사, 총무 임영건목사 등 교계 지도자들이 참석해 힘을 보탰으며, 뉴욕크로마하프연주단(단장:손옥아 권사)의 특별찬양 및 연주가 이어졌다.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