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목회자 신학세미나, 올해 말까지 문석호목사 현지에서 '성경해석학' 강의 등

멕시코 현지인 목회자 신학세미나가 뉴욕효신장로교회가 설립한 참포톤 '희망과 미래학교'에서 올해 말까지 일정으로 진행되고 있다. (앞줄 중앙)문석호 뉴욕효신장로교회 담임목사.

올해 말 일정으로 ‘성경해석학’ 집중강의
팬데믹 방역강화 조치로 20여명 참석
한 달간 신학강의∙예배인도∙선교사역 등 


멕시코 현지목회자를 대상으로 신학세미나가 멕시코 현지에서 올해 말까지 진행되고 있다.

문석호목사(뉴욕효신장로교회 담임)는 자신이 담임하는 뉴욕효신장로교회가 설립한 멕시코 유카탄의 참포톤 ‘희망과 미래학교’에서 올말까지 일정의 현지 목회자 신학세미나를 주관하고 있다.  
 
팬데믹 이전에는 100여명이 참석하던 멕시코목회자들. 방역조치 강화로 올해에는 1-2시간 거리에서 20여명이 참석하고 있다. 

매년 한,두차례 멕시코 희망과 미래학교에서 정기적으로 현지 목회자 신학교육을 진행하는 문석호목사는 이번 교육에서 ‘성경해석학 과목’을 집중 강의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신학과 성경연구에 열정을 드러내고 있는 멕시코 목회자들의 노력에 놀랐다고 밝혔다. 

그는 “차량으로 2시간이 넘게 걸리는 거리에서 속속 모였다”며 “매번 강의하면서 수업시간 내내 집중는 모습이 인상깊다”고 멕시코 교회의 미래를 밝게 내다봤다. 
 
멕시코 희망과 미래학교에서 드리는 주일예배 전경. 청소년과 장년이 함께 드린다. 
 
주일예배 후 친교시간. 앞우측은 뉴욕효신장로교회 평신도 선교사 이강희 권사. 

하지만 "멕시코 목회자 신학세미나에는 보통 100여명이 참석했으나, 팬데믹상황으로 강화된 방역조치와 장거리 이동이 어려워 올해에는 20여 명만이 참석하고 있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특히 그는 “뉴욕의 한인목회자들도 연장교육을 통해 현대신학의 흐름과 문화변화를 연구하는 과정이 절실하다”고 말하고 “최근 설립한 바울목회연구원을 중심으로 목회자 신학∙성경연구모임을 펼칠 생각”이라고 밝혔다. 

지난 9일 멕시코로 출발한 문석호목사는 희망과 미래학교에서 드리는 주일예배를 인도하는 한편 현지 청소년층 교육방안 논의 및 선교지를 둘러본 후 내년 1월6일 뉴욕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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