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크로마하프 제2회 선교를 위한 정기연주회, 19일 오후 5시 Good-TV 방송국서

뉴욕크로마하프연주협회가 주최하는 제2회 정기연주회가 주일인 19일 오후 5시 Good-TV방송국에서 개최됐다. 한복을 입고 지도 이진아목사<무대 뒷모습>의 인도에 맞춰 연주와 합창을 하고 있다. 

19일 오후 5시 Good-TV 방송국에서
교계인사 및 성도 80여명 관람하며 축하
수익금은 케냐∙엘살바도르∙인도 등 5곳 지원


제2회 뉴욕크로마하프 정기연주회가 주일인 19일 오후 5시 Good-TV뉴욕지사 방송국 렉쳐홀에서 80여 교계 인사와 성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2021 성탄절 맞이 선교를 위한 목적으로 열린 올해 정기연주회에서는 찬송가 곡을 포함해 복음성가와 성탄곡 및 캐롤송 그리고 한국 전통곡 등 20곡이 연주돼 큰 호응을 받았다. 
 
이날 정기연주회를 축하한 (좌측두번째부터)뉴욕교협 부회장 이준성목사, 회장 김희복목사, 단장 손옥아권사, 단목 이만호목사, 지도 이진아목사, 박태규목사, 김연수목사, 교협 총무 임영건목사, 김신영목사.

이진아목사, 15년 전 뉴욕크로마하프연주단 설립 

뉴욕크로마하프찬양단은 지난 2006년 뉴욕순복음안디옥교회 이만호목사 사모 이진아목사가 설립한 이래 미동부 주요도시를 순회하며 교계집회와 중대형 행사에서 연주활동을 계속해왔다. 

특히 크로마하프 연주법을 가르치고 있는 이진아목사는 우리나라 크로마하프 최초 제작자인 삼익악기 신태수 연주가로부터 직접 연주법 및 활용법에 대해 사사받아 1988년 지도강사 자격증을 취득해 현재 연주단원 4기생을 모집하는 등 회원교육에 열정을 이어가고 있다. 

“신앙의 힘으로 환경 위기 이기자” 격려

이진아목사는 이날 인사를 통해 “팬데믹으로 힘겨운 환경 속이지만 악기를 연주하며 찬양할 때 하나님께서 기쁨을 공급하는 것으로 믿는다”며 “모든 환경을 신앙의 힘으로 극복하자”고 응원했다. 
 
이날 크로마하프 연주단원들은 한복에 이어 드레스로 두 차례 옷을 바꿔가며 하나님을 향한 찬양을 이어갔다. 크로마하프 연주에 이어 율동으로 찬양하는 모습.

단장 손옥아 권사도 “정기연주회를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며 “이제 어느덧 나이가 든 연령이지만, 크로마하프 연주를 통해 마음과 정신건강에 더욱 관심갖고 힘찬 신앙생활을 이어가도록 회원모두가 힘을 보태고 있다”고 감사를 전했다. 

정기연주회 수익금은 모두 선교비로 

단목 이만호목사는 “선교를 위해 오늘 정기연주회로 모였다”고 전제하면서 “케냐와 엘살바도르, 인도, 도미니카, 남아공 등 5곳에 각각 1천 달러 선교후원금을 전달한다는 목적을 세웠다”며 “마음과 물질과 기도로 후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죄 짐맡은 우리 구주'를 섹소폰으로 연주하는 유상열목사.
 
찬송가와 성탄 캐롤송을 연속해서 하모니카로 연주하는 박태규목사.

유상열∙박태규목사 '악기연주' 선봬

이진아목사의 인도로 연주와 합창을 이어간 이날 20여 크로마하프 연주자들은 오색 한복과 드레스로 옷을 바꿔가며 공연을 진행했으며, 뉴욕 리빙스톤교회 유상열 담임목사는 섹소폰으로 ‘죄 짐맡은 우리 구주’를 연주하는 한편 뉴욕새힘장로교회 박태규 담임목사는 하모니카 연주로 성탄 찬송과 캐롤송을 섞어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 이날 정기연주회를 위해 최윤자 단장이 이끄는 필그림무용단이 무대에 올라 ‘나같은 죄인’(어메이징 그레이스), ‘내주를 가까이’ 곡을 배경음악으로 무게있는 한국전통 춤을 선보였다.
 
한편 이날 공연에는 뉴욕교협 회장 김희복목사, 부회장 이준성목사, 총무 임영건목사, 김연수목사, 손성대장로, 김재관장로, 백달영장로 등이 참석해 축사와 기도순서를 맡아 힘을 보탰다.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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