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한인동포회관 주관 제16회 한국무용과 음악의 밤 행사 '성황'

뉴저지 한인동포회관은 제16회 한국무용과 음악의 밤 문화행사를 20일 미주류사회 인사들을 초청한 가운데 개최했다. 사진은 문화행사에 참가한 공연팀. 
 
마크지나 테너플라이시장<중앙>이 남경문 KCC부관장<좌측>에게 한국의 흥 문화행사 초청에 감사인사를 전하고 있다. 

팬데믹상황 수고한 공무원 위로일환
남경문 부관장 “지역위한 봉사에 감사”
마크지나 시장 “KCC 헌신봉사에 감동”


연말과 성탄절을 앞두고 한인단체가 미 주류사회 지도층을 초청해 우리나라 전통 문화공연을 선보이며 주류커뮤니티와 교류 및 친선행사를 가져 시선을 끌었다. 

뉴저지 한인동포회관(부관장:남경문∙KCC)은 20일 회관 3층 대강당에서 마크지나 뉴저지 테너플라이시장 부부와 직원들 그리고 경찰 관계자와 앰뷸런스 직원 등을 초청한 가운데 제16회 한국무용과 음악의 밤 문화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공연에서는 난타공연()과 한국전통 부채춤(아래) 등 문화공연이 이어졌다. 
 
 
‘한국의 흥’이란 주제로 열린 이날 문화공연에서는 부채춤과 바구니 춤, 진도북춤, 여인의 향기, 검무, 난타, 삼고무 등 경쾌한 공연을 중심으로 소개돼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남경문 KCC부관장은 “올해로 16회를 맞은 한국전통 문화공연을 통해 팬데믹의 어려움 속에서 한 해동안 지역을 위해 봉사하고 섬긴 테너플라이시 공무원 및 관계자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인사했다. 

마크지나 시장은 “한국 전통문화 공연의 아름다움을 또 한번 경험한 자리”라고 추켜세우며 “테너플라이시는 설날을 휴일로 지정하는 등 한국전통을 알리는데 협조하고 있으며 특히 2만 달러 상당의 방역물품을 기증한 KCC의 후원에 공무원을 대표해 감사인사를 다시 전한다”고 이날 공연에 만족했다. 

이어 이날 마이클 린골드 유대인커뮤니티센터(JCC)음악 디렉터는 “한국전통 음악의 높은 수준을 보고 놀랐다”고 소감을 밝히고 “내년에는 KCC와 JCC가 함께 콜라보 문화행사를 마련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즉석 제안하기도 했다. 

KCC 한국의 흥 전통문화 공연은, 버겐카운티 후원으로 매년 진행되고 있으며, 이 공연을 통해 외국인 가정과 한인 이민세대를 포함한 많은 지역민들에게 한국에 대한 인식과 문화 정체성을 심어주는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 

(문의) 201-541-1200(ext.1200)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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