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과 연말연시 맞아 ​더나눔하우스 쉘터구입 후원동참 온정 이어져

더나눔하우스 쉘터구입 후원금을 대표 박성원목사<좌>와 더나눔하우스 이사가 들고 있다. 한국 충남 홍성군에 사는 정성건 장로부부가 성탄절인 25일 기탁했다. 
 
메릴랜드 주에 사는 장영숙 권사<우측>는 3년 전 소천한 남편이 남긴 13,000달러를 한인노숙인 쉘터 구입 후원금으로 17일 쾌척했다. 

한국 충청도 홍성군과 메릴랜드 등
동포들의 힘겨운 삶 돕기에 한마음
13,000달러∙10,000달러 연속 기탁


한인 노숙인을 돌보는 비영리단체인 더나눔하우스(대표:박성원목사)가 성탄과 연멸연시를 맞아 쉘터구입 후원금을 접수받는 가운데, 25일 성탄절 멀리 한국에서 한인 노숙인들의 거처마련에 도움을 주기 원한다며 1만 달러를 보내왔다고 더나눔하우스 대표 박성원목사가 전해왔다. 

한국 정성건 장로 부부, 10,000달러 기탁

후원금의 주인공은 한국 충청남도 홍성군에 산다는 정성건 장로와 정명순 권사 부부. 자신을 은퇴한 노부부로 소개한 정 장로부부는 한국CTS기독교TV 신앙간증 프로그램 ‘내가 매일 기쁘게’(김선규∙김지선 진행)에 출연해 미국 뉴욕의 한인 노숙인의 상황을 설명한 박성원목사의 인터뷰 방송을 보고 후원결정을 했다고 밝히고, “코로나 감염사태로 직장을 잃고 건강과 재정적으로 큰 타격을 입은 동포들이 살 수 있는 쉘터구입에 사용해 달라”고 전했다. 

소천한 남편이 남긴 13,000달러 쾌척

또 더나눔하우스는 이에앞선 17일 메릴랜드 주에 사는 장영숙 권사로부터 1만3,000달러를 쉘터구입 비용으로 기탁받았다고 밝혔다. 

더나눔하우스에 따르면, 장영숙 권사는 3년 전 남편인 장 장로가 소천하며 남긴 것을 후원금으로 내놓기로 결정했다며 “기독교TV를 통해 어려운 사정을 알게돼 쉘터구입에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대표 박성원목사는 “코로나19와 오미크론으로 인해 2년 연속 재정적으로 삶이 점점 힘들어지고 심리적으로도 위축되어 예년보다 더 어려운 시기에 이같이 훈훈한 온정이 불일듯 일어나 감사하다”고 말했다. 

(후원문의) 대표 박성원목사 718-683-8884∙홈페이지 nanoomhouse.com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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