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인장로연합회 신임회장에 황규복 장로 선출∙∙∙'장로아카데미 설치' 등 제시

뉴욕한인장로연합회 제12회 정기총회에서 황규복장로<우측>가 신임 회장에 만장일치 박수로 선출됐다. 직전회장 송윤섭장로와 신임회장 황규복장로가 악수하고 있다. 

뉴욕한인장로연합회 제12회 정기총회서
새 회장에 황규복장로 만장일치 박수 선출
감사에 김재관장로∙신승룡장로 등 회무처리


뉴욕한인장로연합회는 최근 제12회 정기총회를 퀸즈에 있는 한식당 산수갑산2 연회장에서 열고, 새 회장에 황규복장로(롱아일랜드성결교회)를 선출하는 등 주요 회무를 처리했다. 

회장 송윤섭 장로 사회로 진행된 이날 총회에서는 임형빈 장로의 추천을 받은 황규복 장로가 만장일치 박수로 신임회장에 선출됐으며, 총무∙서기∙회계 등 임원단은 직전회장 송윤섭장로와 신임회장의 논의로 추후 구성하도록 했다. 감사에는 김재관 장로와 신승룡 장로가 선출됐다. 
 
신임 회장 황규복장로<사진>는 "장로연합회의 양질발전에 힘쓰겠다"고 말하고 "연장교육 기능을 위한 장로학교 설치 운영을 통해 회원 배가성장과 함께 교육훈련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친목성격과 연장교육 기능 감당할 것

신임회장 황규복 장로는 “뉴욕장로연합회 회장이라는 중요한 직분을 허락하신 하나님과 회원장로님들께 감사한 마음”이라고 인사하고 “뉴욕장로연합회 성장과 발전을 위해 회원배가운동과 장로 교육과정 설치 등을 구상하고 있다”며 “친목단체 성격의 장로연합회 모임을 기초로, 장로님들의 연장교육을 감당하는 것도 좋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황규복장로는 “이를 위해 장로학교 혹은 장로아카데미라는 이름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하여 회원을 배가성장하는 창구로 활용하는 한편 일반 커리큘럼을 적용함으로써 교육수준도 높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직전회장 송윤섭장로는 "팬데믹이라는 어려운 시기를 거치면서도 모든 행사에 협력해준 회원들과 교회들에 감사한다"고 인사했다. 회계 이광모장로<좌측두번째>의 재정보고를 진행하는 송윤섭 장로.

“코로나상황에서도 보여준 협력에 감사”

직전회장 송윤섭장로는 “코로나19 감염상황 속에서도 꾸준히 협력해주어 감사하다”고 인사한 후 “다민족선교대회를 비롯해 교계행사에 협력하는 등 팬데믹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어 좋은 결실을 얻었다”고 이임사를 대신했다. 

임원선거에 앞서 회원들은 회계 이광모장로가 총수입 3만8,251.84달러, 총지출 3만2,116.16달러, 잔액 6,135.68달러 등 재정결산 보고를 통과시켰다. 
 
이번 뉴욕한인장로연합회 정기총회에서는 6개 봉사기관 및 선교단체에 선교후원금이 전달됐다. 사진은 이철희 뉴욕농아인교회 담임목사<좌측>에게 후원금을 전달하는 직전회장 송윤섭장로.
 
이날 정기총회에 참석한 회원들과 봉사 및 선교단체장들. (앞줄좌측네번째)뉴욕교협 회장 김희복목사가 이날 개회예배 설교를 맡았다. 

6개 선교단체∙봉사기관에 후원금 전달

이날 총회에 앞서 뉴욕장로연합회는 불우이웃 봉사기관 및 선교단체에 후원금 전달시간을 갖고, △프라미스4/14선교(허연행목사) △교협 청소년센터(대표:최호섭목사) △코코장애인센터(대표:전선덕권사) △더나눔하우스(대표:박성원목사) △사랑의 집(대표:전모세 원장) △뉴욕농아인교회(담임:이철희목사) 등 6개 기관에 전달했다. 

한편 이날 총회 개회예배는 황규복장로의 인도로 뉴욕교협 회장 김희복목사가 ‘마지막 때 복 있는자’(계22:12-15)란 제목으로 설교했으며, 뉴욕교협 부회장 이준성목사와 이보춘장로, 손성대장로, 김요한장로, 김재관장로, 정덕상장로, 신승룡장로 등이 주요 순서를 맡았다.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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