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정병화 뉴욕총영사, 한인위상 도약 및 한미관계 강화에 교량역할 약속

정병화 뉴욕총영사<사진>는 한인사회 위상발전과 한미동맹 강화에서 교량역할을 충실히 감당하겠다고 신년사에서 강조했다. <아래 동영상>

미국사회 내 모범적 소수공동체 발전 확신
올해는 한미수교 140주년…한인위상 더 발전
뉴욕관광문화센터 완공 따른 한류확산 기대


정병화 뉴욕총영사는 새해를 맞아 한인사회 발전의 동반자 역할을 더욱 확대해 나가는 한편, 미국 내에서 높아지고 있는 한인사회의 위상과 날로 심화되는 한미관계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교량역할을 강화할 것이라는 내용으로 메시지를 발표했다. 



정병화 뉴욕총영사는 “코로나19 위기를 통해 더욱 단단해진 한인사회는 새해에도 한민족으로서 정체성을 기반으로 미국사회의 가장 모범적인 소수공동체로 발전을 거듭하리라 확신한다”며 한인사회 동반자 역할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 양질의 민원서비스를 위해 민원실 확장이전을 조기에 마무리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병화 총영사는 또 “올해는 한미동맹 69주년이면서 한미수교 140주년이 되는 해”라면서 “작년 5월 한미정상회담에서 포괄적∙호혜적 동맹관계로 발전한 한미관계와 한인사회 위상을 더욱 높이는 교량역할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류문화 확산에 대해서는 “금년 상반기로 예정된 뉴욕관광문화센터의 완공을 계기로 뉴욕이 명실상부한 한류 확산의 전초기지가 될 수 있도록 문화 외교활동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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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정병화 뉴욕총영사 신년사 전문.

202년 임인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존경하는 동포 여러분과 가족 모두에게 보람된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작년 한 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잇따른 출현으로 팬데믹이 지속되고, 이로 인한 방역지침, 고물가 및 물류대란으로 우리 동포들의 삶과 경제활동은 큰 고충을 겪었습니다. 게다가 아시안 혐오범죄는 동포사회의 불안감을 가중시켰습니다. 이러한 어려운 상황에서도 우리 한인사회는 강한 유대감을 통해 단결된 모습을 보여주어 한민족의 저력을 다시 한 번 과시하였습니다. 

2020년에 이어 재정적 어려움을 겪는 한인가정을 계속 지원하였으며, 코로나19 대응과정에서 미 주류사회와 협력하고 여타 소수민족과 연대하여 한인사회의 외연을 확대했습니다. 첫 한인 뉴욕시의원 2명을 포함하여 많은 한인지도자께서 선출직에 당선 되셨습니다. 이는 우리 한인사회가 지역 내에서 모범적인 공동체로 깊이 뿌리내리면서 한인 1세대를 중심으로 1.5세대, 2세대 등의 자녀세대까지 모두 합심하여 이루어낸 소중한 결실입니다. 

이번 코로나19 위기를 통해 더욱 단단해진 한인사회는 새해에도 한민족으로서의 정체성을 기반으로 미국 사회의 가장 모범적인 소수공동체로 발전을 거듭해 나가리라 확신합니다. 저희 총영사관은 한인사회 발전의 동반자 역할을 더욱 확대해 나가는 한편, 동포사회의 애로사항 해소에도 적극 나서도록 하겠습니다.

무엇보다도 저희 총영사관은 양질의 민원서비스 제공을 위한 인적․물적 인프라강화를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민원처리 역량을 늘리고 민원인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올해 추진 예정인 민원실 확장 이전을 조기에 마무리하겠습니다. 

올 해는 한미동맹 69주년이면서 한미 수교 14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182년 조미수호통상조약 체결로 시작된 한미 관계는 작년 5월 한미정상회담에서 포괄적․호혜적 동맹관계로 발전하였습니다. 총영사관은 미국 내에서 높아지고 있는 한인사회의 위상과 날로 심화되는 한미관계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교량 역할을 강화하겠습니다. 

금년 상반기로 예정된 뉴욕관광문화센터의 완공을 계기로 뉴욕이 명실상부한 한류 확산의 전초기지가 될 수 있도록 한인사회는 물론 현지 커뮤니티와 함께 하는 문화 외교활동도 강화하겠습니다. 대한민국의 국격이 한층 높아지고 우리 한인사회가 더욱 번창하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동포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관심과 성원을 당부드립니다. 아무쪼록 코로나19 종식의 기쁜 소식을 고대하며, 동포 여러분의 가정에 평안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주뉴욕총영사 정병화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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