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동포사회의 코로나 극복과 안정 성장 및 안녕 기원∙∙∙뉴욕한인회 등 신년하례 거행

뉴욕한인회와 주뉴욕총영사관, 뉴욕평통이 3일 공동 주최한 신년하례식에서 한인 기관장 및 단체장들이 두 손을 들고 만세삼창을 외치고 있다. (앞줄좌측네번째부터)찰스윤 뉴욕한인회장, 정병화 뉴욕총영사, 존리우 뉴욕주상원의원.

3일 뉴욕한인회관서 소규모로…발표자만 참석
한인단체장들 “한인사회 안정성장 힘모으자” 
미주류 정치인들도 한인사회 지원 약속하며 축하


임인년 새해를 맞아 한인동포의 안정적 경제유지와 회복∙발전 그리고 한인들에 대한 권익보장과 각 분야별 성장 및 도약을 위해 한인단체장들이 손을 맞잡았다. 

이들은 팬데믹 극복을 위해 보여준 한인동포사회의 단결과 협력에 경의를 표시하며, 미주류 정치권에 진출한 한인2세 및 경제인 그리고 문화∙사회계 및 종교계, 타민족 등 교류협력 증진에 힘을 보탤 것을 다짐했다. 

뉴욕한인회는 3일 주뉴욕대한민국총영사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뉴욕협의회와 공동으로 거행한 2022년 신년하례식에서 이같이 다짐하고, 동포사회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찰스윤 뉴욕한인회장<사진>은 한인사회의 잠재력을 최대로 끌어올리는데 뉴욕한인회가 견인차 역할을 감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욕한인회 중심 동포협력∙참여 기대

이날 찰스윤 뉴욕한인회장은 “최근 한인사회는 각계각층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한인들이 많아지면서 앞으로 한인사회의 발전가능성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며 “뉴욕한인회를 중심으로 한인사회 잠재력이 더욱 더 성장할 수 있도록 한인동포들의 협력과 참여, 적극적인 성원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정병화 뉴욕총영사<사진>는 한인동포들을 위한 민원업무 지원과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사관 민원실 확장이전 조기마무리 약속

정병화 뉴욕총영사도 이날 신년하례식에 참석해 “한인사회 발전을 위한 동반자 역할을 확대해 나가는 한편 동포사회의 애로사항 해소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약속하면서 “양질의 민원서비스 제공을 위한 인적 물적 인프라 강화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정병화 총영사는 “올해 추진예정인 민원실 확장이전을 조기에 마무리짓겠다고 덧붙였다. 
 
뉴욕교협 회장 김희복목사<사진>는 문재인 대한민국 대통령과 바이든 미국 대통령 외에 위정자들과 한인동포들의 안정적 삶을 위해 기도했다. 

'팬데믹의 조속한 종식과 경제안정' 기도

이에앞서 뉴욕교협 회장 김희복목사는 새해를 맞아 한인동포 사회의 안녕과 평화 그리고 협력과 단합을 위한 하나님의 은혜를 기원했다. 

뉴욕교협 회장 김희복목사는 신년 축하기도를 통해 “2년 동안 계속되고 있는 코로나 감염 바이러스와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감염사태의 조속한 종식을 기도한다”며 “이같은 어려움 가운데서 고통과 슬픔에 있는 동포를 위로해 주시고 새 힘을 공급해 달라”고 간절히 기도했다. 

이어 “하나님의 은혜와 돌보심으로 한인사회가 도약의 한 해를 맞길 바란다”면서 뉴욕일원의 모든 교회들이 한인동포들의 안녕과 행복을 위해 기도하는 한편 제22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있는 대한민국의 새 지도자 선출과 정치, 경제 사회문화 등 제 분야의 성장과 안정을 기원했다.

이어 전세계 750만 한인디아스포라의 행복과 지역별 대사관 및 총영사관 등 공직업무 수행을 위해서도 기도했다. 

또 김희복목사는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비롯한 위정자들과 정치경제 사회 등 제반영역의 안정에 대해서도 하나님의 은총을 기도했다. 
 
이종원 뉴욕평통협의회 회장<사진>은 "한반도 평화를 위해 종전선언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반도 종전선언 위한 최선노력 다짐

이종원 뉴욕평통협의회 회장도 이날 “한인사회는 팬데믹 기간 합심해 어려움을 잘 견뎌왔다”며 “향후 뉴욕평통은 지속적인 한반도 평화를 위해 종전선언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동포사회의 필요한 활동에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환 뉴욕한인회 이사장<사진>은 임인년을 맞은 새해 한인사회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모든 기관과 단체들의 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인 및 미정치인, 한인사회 지원 약속

이날 신년하례식에는 이주향 미동북부한인회연합회 회장을 비롯 존 리우 뉴욕주상원의원, 론 김 뉴욕주하원의원, 에드워드 브론스틴 뉴욕주하원의원 등 미 정치계 인사들도 참석해 새해를 맞은 한인사회에 축하인사를 전했다. 

그레이스 멩 연방하원의원과 린다 이 뉴욕시의원, 샌드라 황 뉴욕시의원, 케빈 김 뉴욕시 스몰비즈니스서비스국(SBS)국장 등은 영상으로 축사를 보내와 한인사회 안정적 발전에 힘을 보탰다. 
 
2022년 새해 신년하례식은 감염사태 확산에 따라 발표순서를 맡은 주요 단체장만 참석하는 소규모 행사로 거행됐으며, 주요 기관 및 단체장은 영상으로 축하인사를 전했다. (우측부터) 뉴욕교협 회장 김희복목사, 론 김 뉴욕주하원의원, 이종원 뉴욕평통협의회장, 찰스윤 한인회장, 정병화 뉴욕총영사. 

올해 신년하례식은 최근 감염증 급증으로 일반 참가자 없이 발표자들만 초청돼 최소규모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김경화 뉴욕한인회 수석부회장과 뉴욕한인회 이사 진강 뉴욕변호사협 회장의 사회로, 김영환 뉴욕한인회 이사장의 개식사와 국민의례에서 한국과 미국국가는 바리톤 서대원 씨가 제창을 인도하는 등 주요순서를 맡았다. 한편 신년하례식 영상은 뉴욕한인회 웹사이트(kaagny.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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