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통독 세계화 펼치는 조병호박사∙∙∙‘미주 통독바이블 네트워크’ 뉴욕에 상륙

35년간 성경통독 운동을 벌여온 조병호박사<사진>는 최근 미주성경통독네트워크를 조직하는 한편 오는 20일 뉴욕 하크네시야교회에서 열리는 목회세미나를 계기로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 

오는 20일 하크네시야교회서 통독세미나 개최
“한인교회 부흥 및 성장 측면지원 힘 보탤 것” 
27∙28일 올랜도에서 미주통독네트워크 창립


성경 통독운동의 세계화를 펼치고 있는 성경통독원 원장 조병호박사(하이기쁨교회 담임)가 미주한인 이민교회를 주축으로 ‘미주 통독바이블 네트워크’(대표:전광성목사)를 조직하며 이민교회 목회부흥에 힘을 보탠다. 

이를 위해 오는 20일(목)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뉴욕 하크네시야교회에서 조병호박사가 특별강사로 나선 가운데 ‘통通성경 목회자 세미나’를 개최하는 한편 이미 세계 각국 교회와 신학자들이 검증한 성경통독원 특유의 성경읽기 방식을 전격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행사는 뉴욕교협(회장:김희복목사)이 후원한다.

통通성경 미주조직 오는 27일 올랜드서 창립

성경통독원은 최근 전광성 뉴욕하크네시야 담임목사를 대표로, 총무단장에는 허병옥 플로리다 잭슨빌시온교회 담임목사를 선임하는 등 미주성경통독 네트워크 조직구성을 마무리하고 성경 통독운동 전개를 위한 막바지 채비를 갖췄다. 
 
미주 통독바이블 네트워크 조직표. 오는 27일과 28일 올랜도에서 창립예배와 컨퍼런스를 열고 미주지역 한인교회 성장과 부흥에 힘을 보탠다는 설명이다. 대표는 전광성 뉴욕 하크네시야 담임목사가 맡는다. 

미주조직은 조지아∙일리노이∙필라델피아∙노스캐롤라이나∙텍사스 등 우선 미동부지역을 겨냥해 구성됐으며, 고문에 신현택목사(뉴욕교협증경회장)와 김영래박사(드루대학교 객원교수), 김경환목사(KIM MISSION 대표), 김희복목사(뉴욕교협 현회장)를 비롯해 이사에는 류재영목사∙한충기목사∙김광섭목사∙김곤목사 그리고 총무단에는 단장 허병옥목사와 박정호목사∙조재철목사∙엄준용목사∙송명섭목사∙김경환목사 등을 골고루 배치했다. 

하크네시야교회 전광성목사 미주대표 선임

성경통독원 미주네트워크 창립예배는 오는 27일과 28일 오후 5시부터 이틀간 올랜도 아름다운교회(담임:엄준용목사)에서 컨퍼런스를 겸해 열려, 2022년부터 미주지역에서 본격적으로 성경통독 활성화를 추진하게 된다. 

원장 조병호박사는 이미 뉴욕과 뉴저지 등을 중심으로 진행한 성경통독 운동이 적지않은 반향을 불러 일으킨 사실을 주목하면서 미주지역 성경통독 네트워크 조직을 기둥삼아 말씀에 근거한 신앙양육과 한인교회 목회부흥에 힘을 실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통通성경’은 목회자를 위한 지도자과정을 비롯 장년과 청년 및 청소년, 어린이까지 모든 세대연령층을 위한 교재와 교육방법이 따로 마련돼 있어 성도들에게 인기가 높다는 평이다. 

조병호박사는 오는 20일 뉴욕 하크네시야교회에서 오전 10시30분부터 5시간 동안 진행되는  이날 세미나에 목사와 사모 뿐만 아니라 전도사와 신학생 그리고 일반성도들의 참여를 적극 요청했다. 

역사적 맥락보며 각 성경 주제 파악해야

그는 자신이 개발한 ‘통通성경’에 대해 “성경을 몇번 읽느냐”는 성경통독 횟수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존 통독방식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고 설명하면서, 성경이 기록된 역사적 시간적 순서대로 읽으면서도 성경66권을 요절로 파편화하지 않고 큰 줄기를 따라 보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통은 시간∙공간∙인간을 통으로, 개인∙가정∙나라를 통으로, 제사장나라∙5대제국∙하나님나라를 통으로 보는 시각입니다. 성경통독은 성경전체를 역사순으로, 그리고 하나님의 마음으로 읽어내는 방법론입니다.”

“성경은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 원 스토리입니다. 성경 각권은 시대상황과 주제에 따라 완결성이 있음과 동시에 전체 줄기는 예수님으로 연결됩니다. 이것을 놓치지 않고 꾸준하게 붙잡는 읽기방식입니다.”
 
성경통독원 웹사이트에 있는 조병호박사 저서들. 균형잡힌 성경통독을 위해 맞춤식 훈련을 강조한다. 

이미 세계화 추진…미 주류신학자 대거 참여

통通성경은 현재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 2,400여 교단들과 56만 여 교회들이 참여하는 ‘글로벌처치네트워크’(설립자:제임스 데이비스박사)와 협력관계를 유지하며 세계화운동을 전개하는 중이다.

특히 조병호박사는 이 가운데 ‘글로벌처치 디비니티스쿨’(Global Church Divinity School)에서 엘머 타운즈박사(미국 리버티대학교 설립자)를 포함한 12명의 이사진의 한 명으로 성경을 가르치며 통通성경 세계화에 매진하고 있다. 
 
조병호박사는 세계 주류신학자들로 구성된 '글로벌 처치네트워크' 정회원으로, 이들은 이미 통通성경에 대해 큰 호응을 나타냈다.  
 
클로벌 처치 디비니티스쿨 웹사이트 화면. 조박사는 성경통독에 관련한 내용을 가르치고 있다. 

1989년 시작한 성경통독운동(구 한시미션)은, 성경통독을 본격화한 15년동안 1만 여명이 통독에 참여했으며, 3,000명은 지도자과정을 수료했고, 이 가운데 70여명이 현재 사역 현장에서 성경통독을 이끌고 있다. 

한편 조병호박사는 우리나라 예장 통합총회 직영 장신대학교와 신학대학원을 나와 목사안수를 받았으며, 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조직신학 Th.M), 영국 에딘버러대학교(선교학 Th.M), 버밍엄대학교(역사신학 Ph.D)에서 공부했다. 

(참석 문의) 대표 전광성목사 718-229-9191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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