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맞아 뉴욕 교계 ∙ 한인단체장 ∙ 정치인 등 하나님의 크신 은총 '한마음' 기원

뉴욕교협 신년감사예배 및 하례식이 16일 오후 5시 하크네시야교회에서 교계인사와 정치계 및 사회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앞줄우측두번째부터)정병화 뉴욕총영사, 찰스윤 뉴욕한인회장, 부회장 이준성목사 등이 합심기도하고 있다. 

뉴욕교협 주최 2022년 신년예배 및 하례
16(주일) 오후5시 하크네시야교회 본당 가득
신앙 재무장과 동포들 연합과 협력 굳게 다짐


2022년 새해를 맞아 뉴욕지역 목회자와 성도를 비롯 한인단체장들과 미 한인정치인들이 두 손을 높이들고 하나님의 은총을 간절히 기원했다. 

이들은 미국과 대한민국의 정치경제 안정을 포함해 뉴욕 기독교계의 신앙재무장과 한인동포들의 안정된 삶을 하나님께 부르짖었다. 
 
오미크론 감염사태 가운데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열린 이날 하크네시야교회 본당은 뉴욕 각분야 한인지도자들과 성도들이 참석해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절히 부르짖었다. 

한인회장∙뉴욕총영사∙한인계 정치인 등 참석

뉴욕교협(회장:김희복목사)주최 신년 감사예배 및 하례식이 열린 16일(주일) 오후 5시 하크네시야교회(담임:전광성목사) 본당. 뉴욕교협 회장 김희복목사와 부회장 이준성목사, 김일태 이사장, 황규복 뉴욕장로연합회장 그리고 찰스윤 뉴욕한인회장과 정병화 뉴욕총영사, 론김 뉴욕주 연방하원의원과 존리우 뉴욕주상원의원, 린다리∙줄리원 뉴욕시의원 등 각 분야 리더들은 미국과 한국 그리고 한인동포들을 위해 한마음으로 기도를 이어갔다. 

뉴저지∙필라∙커네티컷 ‘트라이 교계연합’ 재현

특히 이날 하례식에는 뉴저지교협 회장 고한승목사∙필라교협 회장 이병은목사∙커네티컷교협 회장 김익태목사도 참석해 힘을 보탰다. 

전상희 아나운서(Good-TV 뉴욕)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하례식은 뉴욕교협 목회자후원위원장 허연행목사(프라미스교회 담임)의 시무기도로 막을 올렸다. 

뉴욕, 세계 영적공황 극복의 진원지되도록

이날 허연행목사는 “세상은 위드 코로나(With Corona)라고 하지만 우리는 위드 크라이스트(With Christ)로 살게 하시고, 선교의 문이 열리며 예배의 부흥을 경험케 해 달라”며 “병상의 환자가 벌떡 일어나고 다음세대들이 비밀병기로 우뚝 서게하고 대한민국이 세계 가운데 일어서게 해 달라”고 기도했다. 
 
신년 감사예배에 이어 Good-TV 전상희 아나운서 사회로 진행된 이날 하례식은 교계와 성도의 삶, 뉴욕과 정치인들을 위한 허연행 프라미스교회 담임목사의 시무기도로 시작됐다.  

그는 또 뉴욕교협에 대해서는 “위축되는 교회의 위상을 높이는 등대역할을 감당하고 미국 대공황의 시대에 엠파이어빌딩이 세워진 것처럼 영적 공황시대인 오늘날에 영적빌딩을 세워 교회미래를 선도하게 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뉴욕총영사와 한인계 미국정치인들에 대해서는 “현실직시의 통찰력과 미래를 대비하는 예지력 그리고 이를 이룰 수 있는 지혜와 용기를 달라”면서 “경제 중심지 뉴욕이 영적회복의 진원지가 되게 해 달라”고 기원했다. 

신년사에 나선 회장 김희복목사는 하나님의 능력에 의지하는 믿음을 강조하면서 올 한 해는 모두가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는 신년이 되길 축복하며 기독교계와 정치인 등 리더들의  합심기도를 이끌었다.  
 
이날 하례식에서 목회자상을 받은 (우측부터)이종식 베이사이드장로교회 담임목사, 김종훈 뉴욕예일장로교회 담임목사와 평신도상으로 받은 정권식 뉴욕장로연합회 다민족선교대회 준비위원장. 

“1903년 첫 한인이민자는 모두 기독교인”

축사에 나선 찰스윤 한인회장은 1903년 하와이에 첫발을 디딘 한인이민자들 모두가 기독교인이었다고 놀라워하면서 119년동안 미국에서 교회의 역할은 지대했다고 평가했다. 찰스윤 회장은 이어 코로나 팬데믹상황에서 릴레이펀드운동 동참은 물론 아시안증오범죄 반대운동과 조지아 한인 총격사건 등에 한인교회가 버팀목이 되어 감사하다며 협력과 연합을 약속했다. 

교회, 지친 이민자의 안식처 역할 이어달라

정병화 뉴욕총영사도 이날 “1975년 뉴욕교협 창립 이래 한인 이민사회의 안식처요 쉼터역할을 감당해 주어 감사하다”고 인사하면서 “한인사회에 따뜻한 위로와 격려를 이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하례식에는 론김 연방하원의원과 한인최초 뉴욕시의회에 입성한 린다리∙줄리원 시의원 등 한인1.5세 및 2세 정치인들이 나란이 참석해 향후 동포사회의 발전에 기독교계의 협력과 애로사항 해소를 약속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뉴욕교협 하례식 주요순서자 및 초청자들. (우측부터) 이만호∙안창의 뉴욕교협 증경회장, 린다리 뉴욕시의원, 존리우 뉴욕주상원의원, 준비위원장 박시훈목사, 회장 김희복목사, 부회장 이준성목사, 찰스윤 뉴욕한인회장, 정병화 뉴욕총영사, 허연행 프라미스교회 담임목사, 김종훈 뉴욕교협 증경회장. 

뉴욕청소년센터(AYC)사무총장 김준현목사, 뉴욕대한체육회 김일태 전 회장, 뉴욕한인경찰협회 박희진 형사 등도 축사와 함께 단체를 소개했다. 

이날 하례식에서는 ▲목회자상에 김종훈목사(뉴욕예일장로교회 담임∙교협증경회장)와 이종식목사(베이사이드장로교회 담임) ▲평신도상에 정권식장로(장로연합회 다민족선교대회 준비위원장)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하례식에 앞서 드려진 신년 감사예배는 준비위원장 박시훈목사의 인도로 고한승 뉴저지교협회장의 ‘소망이 되는 교회’(행9:31)란 제목의 설교, 이기응목사의 대표기도와 김일태 교협이사장의 성경봉독, 황규복장로(장로연합회장)의 봉헌기도, 박희소목사의 축도로 진행됐다. 또 뉴욕기독교예술선교회와 예닮소년선교회가 축하찬양과 북 공연으로 힘을 보탰다.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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